공감능력

by 어차피 잘 될 나

공감은 타고난 것 같다.

입장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가 되면 배려도 자연스럽게 된다.

역지사지가 되면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일이 없다.

요즘 역지사지 풀이는 '역으로 지랄을 해줘야 사람들은 지 일인 줄 안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역지사지는 결코 힘 있는 자들 앞에서만 이루어져는 안된다. 힘 있는 자 앞에서만 선택적으로 역지사지가 이루어진다면 그건 분노조절이 추성훈 앞에서만 이루지는 것과 뭐가 다른가?! 그건 역지사지가 잘된 게 아니고 힘 있는 자 앞에서 숙이는 항복 혹은 복종이지.

나보다 약자에게도 역지사지가 이루어져야 진짜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인품이 훌륭한 것이다.

어린이, 장애인 등 힘이 약한 이와 소외된 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사람들이 배려를 하고 역지사지를 잘해주면 좋겠다.

우리 엄마는 어린 나의 감정 따위는 고려할 만한 게 아니었다. 자기감정이 더 먼저였다. 언제 화낼지 몰라 나는 항상 불안했던 것 같다. 공감능력 자체가 없는 건지 아니면 자기보다 약한 존재이기에 내 감정 따위는 고려할 대상이 아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공감능력이 있었던 것 같다. 어린아이들도 감정이 있고 상대의 감정을 읽는다. 그런 것을 보면 자기감정 주체 못 하는 어른보다 어린아이가 더 공감능력이 높을 수도 있다.

공감능력 및 배려도 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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