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치유의 시간

글 쓰며 조금씩 아픔을 거둬내다

by 어차피 잘 될 나

난 타고난 성향이 내향인이고 수줍음이 많고 말을 재미있게 하지도 못한다. 이런 타고난 성격에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양육자에게서 키워진 환경 탓에 더 mbti의 'I'가 되었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깊게 소통할 친구가 없다. 내 이야기는 다소 다운되고 침체될 수 있는 내용들이기도 하고 나르시시스트 엄마 아래에서 커온 사람을 찾기도 어려워 나의 이야기를 공감해 줄 이가 없기 때문에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면 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나의 상처들을 내 육체에서 꺼내 책에 가두어두는 기분이 든다. 글로 응축해서 아픔을 모아 글로 내보내면 약간의 해방감을 맛보게 된다. 아, 이게 글쓰기의 묘미구나!

비록 오프라인으로 주변에 나를 공감해 줄 사람은 없었지만 인터넷은 더 넓고 사람도 많으니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 줄 사람도 많으리라. 상처받고 아파할 이름 모를 그대들이 내 글을 보고 위로가 되며 그대의 아픔도 내 글을 읽으며 녹아내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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