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by 어차피 잘 될 나

지난주에 여권 사진을 찍었다.

찍고 바로 지갑에 넣었는데

오늘 우연히 보게 됐다.

왜 이렇게 달덩이처럼 나왔지?

내가 이렇게 촌스럽게 생겼구나.

그 여권사진을 보며

오늘 나에 대한 객관화가 되었다.

남자 친구는 분명 내게 예쁘다 했는데

역시 주관적인 예쁨이었던 거다.

낼은 온라인으로 여권 신청해야겠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8월 휴가에 여행 가려면 올해 12월이 만료인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야 한다. 만료가 6개월 이상 남을 때만 여행 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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