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어차피 잘 될 나

어제 만난 옷가게 사장님이 '꽃무늬 참 좋아하네'라고 하셨다.

옷 세 개 중에서 두 개가 꽃무늬였다.

그렇다. 그 사장님 정확히 보셨다.

내 옷 대부분은 꽃그림이 있다.

난 어릴 때부터 꽃머리핀도 좋아했었다.

친구가 리본 좋아할 때 나는 꽃을 좋아했다.

옷가게에서 나오기 전에 인테리어 되어 있는 꽃액자 사진 찍어도 되는지 허락받고 꽃액자 사진도 찍었다.

난 왜 꽃이 좋은 걸까? 어떤 이유로 언제부터 좋아하게 된 걸까?

꽃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일까? 꽃길을 걷고 싶은 마음일까?

꽃처럼 예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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