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사귄 지 1년 정도 된 남자 친구가 있다. 참 바르게 잘 큰 멋진 남자다. 착하고 바르고 부지런하고 자기 사람 잘 챙기는 사람이다. 작년 말에 내게 집중하지 않아서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가 내가 남자 친구 못 잊고 아쉬워서 다시 잡았다. 3일 정도 헤어지고 다시 만나 더 소중했다. 잘 지내다가 3주 전쯤 내게 거리 두는 느낌 들어서 내가 이별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남자 친구가 다시 다정한 모드로 돌아와서 이별을 미룬 채 잘 사귀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내가 더 좋아한다. 남자 친구는 두 살 어린 미혼이다. 난 연상의 돌싱녀이다. 언젠가는 헤어져야 할 위태로운 관계이다.
내 마음은 그렇다. 만나는 동안 서로 아껴주고 예쁘게 사랑하면 된다. 난 그걸로 만족한다.
네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보내줄게. 지금은 나와 예쁘게 사귀자! 네게 언제나 예뻐 보이고 싶고 사랑스럽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