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262

by 어차피 잘 될 나

'인간관계

'262법칙,,

10명이 있으면 2명은 날 싫어하고

2명은 날 좋아하고

6명은 나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



나를 싫어하는 2명 중 한 명이 엄마면?

안타깝지만 그런 경우도 있다.

원래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 딸에게도 인색.

그런데 선택적 인색함일까? 같은 자식인데 남동생에게는 마음도 물질도 베푸셨다. 똑같이 배 아파 낳았는데 왜 다르게 대하는 걸까? 동생에게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 2명 중 한 명이 엄마임에 틀림없다. 동생에게는 보통의 엄마들처럼 대해준 것 같다. 동생은 엄마를 빛내줄 트로피 같은 존재이다. 엄마 삶의 기쁨, 원동력, 최대 업적이 동생이다. 엄마는 성과주의라서 동생이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기 쉽지 않았을 건데 잘 만족시켜 드렸다.

같은 엄마인데 내겐 왜 그렇게 인색하셨나요? 감언이설로 내 돈도 키워준다며 오랜 기간 빌려가서 이자는커녕 원금도 다 못 갚았다.

그리고 나 이혼한 스토리 다 알면서 막상 이혼한 내게 대못 박는 소리를 했다.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제일 앞에서 아프게 하는 행태를 보고 '역시 사람은 안 변하는구나' 내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이 엄마라고 결론지었다. 부정하고 싶지만 사실이니까! 그래서 난 안다. 사람이 지옥일 수 있다는 것을. 그게 가족이면 아픔은 더 크다는 것을. 나의 유년시절, 왜 사람들은(친척, 이웃 등 다른 어른들)은 딸인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자기중심적인 엄마를 왜 말리지 않았나도 의문이다.

난 부처 같은 아빠, 지옥 같은 엄마, 잘난 동생이 있다.

아빠께는 다정한 딸이 못되어 드려 항상 죄송하다.



262법칙을 생각하고 이유 없이 좋아하고 이유 없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내게 관심 없는 6명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8명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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