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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min Nov 21. 2020

쌩날리뷰 x일일리뷰 #01

2020.11.19~2020.11.22

그냥 하는 일일리뷰 모음집 #01


2020년 11월 19일의 리뷰


 내 관점이라는 것이 없는 것 같아서, 매일 하나씩 무언가에 대한 의견, 

 그러니까 리뷰를 내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그 첫날. 


 의견이란 무엇인가. 어떤 Meme (아래, 출처)에서는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남의 것이 궁금하지 않은 것. 마치 성기를 대하듯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음, 그렇다. 남의 의견을 듣는 것은 고된 일이다. 정확히 나와 다른 의견을 대하는 것은 힘들다. 

정확히는 'politcal opinion' 이다.  

 한 편. 구매 행위가 벌어지는 대다수의 웹서비스에서는 '리뷰'가 구매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쿠팡은 그래서 리뷰를, 별점을 넘어 긍, 부정을 나누어서 보여준다. 이렇게 리뷰를 읽어서 긍, 부정을 라벨링 하여 AI로 구분하여 보여주는 것은 트렌드를 넘어 보편적인 일이 될 것 같다. 왜냐면, 이런 남의 의견은 궁금해 미치겠거든. 당장 나만 해도, 로봇청소기를 살까 말까 할 때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내 지인의 의견이었다. 

 

 그렇다. 구매 과정에서 리뷰를 신경쓰는 것은, 내가 판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타인의 의견을 기반으로 내 의견에 보정치를 더하는 것이다. 그런데, 삶의 다른 영역에서는 대체로 내가 이미 판단을 내려, 내 의견이라는 것이 생긴 상황이기에 남의 의견을 듣기가, 힘든 일인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서, 난 대작이다, 개굿! 을 외치면서 네아버 영화를 갔는데 평가가 쉣이면, 그 중 몇몇은 훌륭한 키보드 워리어로 

변하는거 아닌가. 물론, 요즘은 영화를 안보고서도 그러기는 하던데... <나의 아저씨> 를 파울로 코엘료가 보고 좋은 평을 했다길래 볼까 하고 '왓챠피디아' 에서 검색해보니 서로 다른 의견으로 잘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난, 내 의견에 맞는 의견만 보이면 불편할 때가 있다. Filter bubble이라는 것을 배우고 나서는 더 그렇다. 뱅뱅이론도 그렇고. 내가 무언가 착각, 편향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내 원칙은 난 틀렸다. (틀릴 수 있다가 아니다) 니까. 그렇게 살면 세상이 편한데, 왜인지 모두가 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나라는 틀렸어!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면서 또, 나랑 다른 더 나은 의견이 있을 것 같은데 하며 무언가 불편답답하다.


 그래서 사실 의견에 대한 내 의견은, 우리는 더욱더 각자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는 것인데. 왜냐하면, 각자가 서로의 트위터, 페이스북을 캡쳐해서 조리돌리는 것 보다는 댓글로 손가락 파이팅하는 것이 1. 이미지보다는 데이터 소모가 적기에 탄소발자국이 덜 남을 것이고, 그래서 혹시나 탄소가 줄어들면 애플이 충전선을 넣어줄 지도 모르기 때문에고, 2. 말싸움, 키보드 배틀그라운드도 어쨌든 소통의 장인 것이기에. 하지만 역시, 그게 어려운 지점들이 몇 있다. 사람은 아직 감성과 이성의 키, 본능과 인지편향, 각자의 배경에 대한 이해와 역지사지가 안되니까. 특히  의견이 자신이 믿고 따르는 이념이나 신념에 연관된 경우에는. 이럴때는 토론의 기술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이 때는 김영민 교수님의 <공부란 무엇인가>  마지막 챕터를 읽으면 조금 도움이 되는 편이다. 

사실은 <공부란 무엇인가> by 김영민 리뷰 끝.




2020년 11월 20일의 리뷰


오늘은 2020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를 보았다. 다 본 것은 아니고, 운동하고 뭐 하다가 5:6 정도 하던 때부터. 그리고, 집중해서 본 시간보다는 다른 일을 하면서 소리를 들은 시간이 더 길긴 했다. 둘 다 내가 응원하던 팀이 아니니 이런 태도로 보는 것이 편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팬으로, 삼성이 잘 할 때 보던 것이 더 즐거웠나? 생각해보면 사실 지금이 더 재밌었다. 순전히 플레이 자체만 놓고 이야기할 수 있고. 마치, 오락실 게임은 내가 할 때 보다는 남이 하는 것을 볼 때가 더 재밌을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런 느낌. 


오늘은 또 2:2., 관전잼. 출처: 위키피디아


 겪어 본 적 없던 전염병 사태로 인해, 추운 날씨에 하는 한국시리즈. 역시 도-옴 구장은 필수적이었던 것 같단 생각 하나. KBO 의 매출은 얼마나 줄었으려나. 구단들도 힘들것이고. 그래도, 여태 풀스케줄로 경기를 뽑아낸 한국의 행정력, 혹은 노동착취는 대단하다. 

두산은 정말 명문, 명문인데, 내년에도 두산 이름 달고 뛸 수 있니 정말이라는 생각 . 독립된 구단으로 존재할 수는 없는 한국 시장의 한계, 이를 타파할 순 없으니 대기업 스폰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스포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내가 고민할 일은 아니지만 그런 생각. 

NC 스폰에 '테라'가 맥주 테라긴 하지만 왠지 괜히 게임 <테라>가 생각난다는 생각 . 미우라 켄타로씨는 테라를 하면서도 잘도 만화 그리는데 일해라 토가시! 는 조금 창작자에게 무례한 표현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애정의 표현이긴 합니다 토시로씨. <테라>는 논타겟팅 action mmorpg 로, 최초에 리니지2인지 3팀 출신들이 만든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의미에서 게임계의 NC 마피아가 생겨나진 않을까, 잡생각 - NC 구단이 타 게임사 로고를 팔면 win-win 할 수 있지 않을까! 


게임이 맥주보다 먼저다. 출처: 위키피디아


쓰잘데기없는 생각이 이어지는 와중에, 두산이 역전하고 쫄깃한 몇몇 순간이 있었다. 오늘 사실 쓸거리도 없는데, 잘되었다는 생각 . 과 더불어 '이사카 코타로'의 단편 포테토칩이 떠올랐다. 그냥, 야구에 관련된 거라서 그럴까. 정확하지 않은 기억을 더듬기 위해서 찾아보니, 2012년에 영화화도 되었다! 으아, 보고 싶네란 생각 다섯



출처: IMDB, 일본어 표기로는 potechi 여서 찾기가 제법 힘들었다. 그나저나 단편을 어케 영화로 또 만들었냐..


이 실린 단편집 <피쉬스토리> 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고, 가볍게 감동받거나, 영향받을 수 있다. 경쾌한 느낌이다. 생각해보니 어쩌면 누군가는 값싼 것, 편한 글 이런 식의 비평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값싼 눈물, 이런 이야기들. 

하지만 언제부터 개개인의 감상을 Pricing 할 수 있었단 말인가, 다원화되어가는 사회에서 아무리 우리를 하나 되게 하는 평가지표가 하나 (돈) 밖에 없다지만, 개인의 생각과 감성마저 금전적인 잣대에 비유되어 평가받는 것이 타당한 일인가.


 그러니 그깟 공놀이, 뭐라고. 3S 정책의 산물이고 나발이고. 모르겠고, 스포츠가 주는 'Live'의 가치와 거기서 오는 감동은 찐 이란 생각 여섯. 더불어, 얼마 전에 LCK... 인가? 에 머쉬 베놈이 부른 <ㄷㄷㄷㅈ> 이 생각났다. 남들이 돈 받으며 게임하는 것을 구경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이해가 되지 않는 꼰대지만, 한편으로 한국 시리즈 보는 기분이겠거니, 했다. 이런 식으로 동시성을 지는 경험에 관한 콘텐츠는 결국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 같으니, 중계권료를 막대하게 벌어들일 수 있는 미국 스포츠 리그에 투자하기는 개뿔 코로나 꺼져라라는 생각 일곱으로 오늘의 리뷰를 마쳐본다. 모더나 화이팅, 화이자 화이팅, 셀트리온 화이팅. (주주 아닙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90s8fbjWMo


사실은 <피쉬 스토리> by 이사카 코타로 리뷰, 끝. 




2020년 11월 21일의 리뷰

오늘은 여러모로 바쁠 예정이라 미리 쓰는 글.


로봇청소기가 사고 싶다. 로봇, 로봇이 가지고 싶다. 알아서 움직이고, 내 일을 대신해주는 존재. 노예라는 뜻을 가진 본래 어원이 구리니까, 안드로이드라고 부르면 어떨까. 명칭을 달리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겠지. 어쩔 수 없다, 집에만 오면 밥은 배부르게 줄게.


하지만 로봇청소기가 사고 싶단 글에 달린 로봇청소기 리뷰는 꽤나 평이 갈리는 편이었다. 일단, 바닥이 깨끗한 상태여야 하는 점, 사각진 공간이 아니면 애매할 수 있다는 점, 문턱이 있으면 불편할 수 있단 것, 작은 공간에서는 오히려 무선 청소기가 낫지 않겠냐는 의견.


남의 리뷰를 기반으로, 구매를 결정하기 위해. 로봇 청소기의 스펙보다는 내 집의 상태를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일단, 우리 집은 작다. 그러니, 사실 무선 청소기로 충분할 수 있다. 지금의 핸디형 청소기도 충분한 편이지만, 짧은 전선으로 인해 콘센트를 옮겨 다니는 것이 불편할 뿐이니까. 자, 졸라 좋은 건 100만 원까지, 샤오미는 20만 원대. 오케이.

(옆광고, 드리미 v10 쿠팡 링크 https://coupa.ng/bMF5yO )


하지만 나는 핸디형 스팀청소기를 이미 샀고, 이걸 돌리는 시간 때문에 청소하는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난 상황이다. 사실, 스팀 물탱크에 채운 물을 다 소비할 때까지는 놓지 않기 때문에 세 배, 네 배가 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청소기까지 돌리다 보니, 집안일 좀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가서 빈둥거리거나 게임을 하거나 헛소리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젤다의 전설: 대재앙의 시대가 나왔다고 여러분!)


그렇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에서 '시간' 은 이제 빠지는 것이 '상대' 적으로 옳다. 돈으로 살 수 있는 다른 사람의 노동력, 서비스 그리고 이런 '로봇' 은 내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다! 내 임금을 생각해보면 하루 청소 시간을 10분씩 줄여주면, 이걸 시급으로 환산하고 미래의 기대가치를 따지고, 또 로봇 청소기의 감가상각과 유지보수비를 반영해보면 대추우ㅜㅜㅜ웅 합리적이지 않을까!

로봇청소기에 관한 타인의 리뷰 중에서는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청이. 삼대장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었다. 삼대장님 들은 과거 청소기, 냉장고, 정수기 (혹은 수도관 등) 이 그랬듯이 가사노동에서 많은 시간을 줄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이 여성의 커리어적 측면에서의 장벽 해방(은 진행 중이지만)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경제적 공황이 맞벌이를 해야 하기 때문이었다는 분석을 떠올려보니  - 반면 지금 모두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라서 저런 제품들이 절실해지고 -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맞벌이 관련은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 참조, https://brunch.co.kr/@suumpro/86 )


그런 면에서 다음 삼대장에는 '스타일러' 나 '에어 드레서' - 와 같은 다림질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면.... 혹은 램프쿡, 매직쿡 처럼 요리 시간을 줄여주는 것 (생각해보면 이건 서비스로 어느 정도 대체된 부분이 있지만 물리-화학적으로 현장에서 바로 불기운을 입혀야 하는 음식은 여전히 남아 있으니' 혹은 쓰레기 - 분리수거를 대신해주는 것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가 있지!) 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근데 왠지 저 다음 삼대장이 누군지 정해지고, 거기에 관해서 디에디트 건 가전주부 건 누군가 그런 리뷰를 올릴 때까지 나는 아직 어떤 로봇청소기를 사야 하는가, 이것은 합리적인 소비인가를 가지고 내적 갈등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소비가 미덕인 사회이거늘, 왜 난 또.

아직 사지도 않은 로봇 무선 청소기 리뷰 끝!




2020년 11월 22일의 리뷰



11월 21일에 쓴 시간을 달리는 리뷰  (내일은 진짜 시간 안 날 것 같아서) 



zettelkasten과 Roam Research를 사용해보려고 고군분투 중이다. GTD를 발견하고 느꼈던 감정, 와 이거 될 것 같은데?! 를 느끼면서. 물론, 그렇게 GTD를, Agile을 글로만 접하고 현업에서는 여전히 비효율의 극한을 찍고 있다는 것은 함정이긴 한데... 

https://roamresearch.com/


zetellkasten (쓰기 어려우니 앞으로 zet!) 이, 무슨 교수님이 평생 겁나 많은 책과 논문을 쓴 비결이라고 한다. 매일 노트를 작성하고, 주기적으로 노트를 연결한다. 노트 간의 연결이 생겨나면서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이 강화되고, 발전하고 진화한다. 뭐 대충 이런 개념이었다. 



Roam Research는 이 방법론에 적합한 Tool 중 가장 진보된 툴인데, 핵심은 bi-directional link와 이를 통해서 network을 만든다는 거다.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곳에서의 링크를 지원함과 동시에 양방향으로 동기화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어 보이는 툴이었다. 



하지만 이를 5일 동안 써보면서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물론 습관을 바꾸는데 5일은 불충분하다, 특히 나 같은 게으름뱅이에게는. 시험 사용 기간 더 늘려주면 안 될까요, 한 달은 제게 짧아요. 창업자 양반. 볼 일은 없겠지. 결국 확신 없이 1년 단위로 구매하지 않을까 하며,(이들의 구독 프라이싱은 1년 기준 월 13.75불이다. 한달 단위로 하면 15불...넷플릭스보다 비싸!)  이 구매에 대한 합리화를 시작해보았다. 



사람의 생각이 network 구조이니까(어림짐작), 그걸 도식화하고, 2nd brain처럼 외부의 저장소에 생각 - 뇌(?)의 구조를 묘사한 형태로 기록하는 것은 얼핏 들었을 때는 그냥 개솔 같긴 하다. 매일 6개의 노트를 쓴 것 자체가 있으니까 당연히 평생 책은 많이 쓰셨겠지, 거기다가 애초에 테뉴어를 받을 만한 천재라면, 그냥 존잘 축캐인 거 아닙니까 교수님. 거기에 매일 노트를 쓰는 그릿까지 갖추신 존잘러...


Source: logitech.com via Chipolo()


(이미지 출처:https://chipolo.net/en/blogs/the-smart-way-of-finding-your-lost-tv-remote)

그러다가, 매번 나는 찾지 못하는 - 그러나 위치가 매번 다른 곳에 있는 내 소지품을 찾아 주신 어머님이 떠올랐다. 어머님은 왜 그런 슈퍼 리모컨 탐지 능력을 가지게 되셨을까. 어머님 세대에 대다수의 여성은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삶을 살았고, 또한 그러한 사람을 위한 공간 및 서비스도 부족하여 집은 모든 시간을 주로 보내는 공간이고, 혹은 다른 주부의 집 정도에 있으셨을 것이다.



더불어 가사 노동이란 반복적이고, 정리란 지속적이며 외부의 input(새 물품 구매) 도 계속해서 일어난다. 집의 구조도 바뀌기도 하고, 새로운 구성원이 나타나면 거의 reset 수준의 재구조화도 일어난다. 따라서, 집 안에 있는 물건들의 카테고리(생각의 주제) 나, 관계 (요리 도구는 당연히 주방 찬장 위주로)가 형성되고 - 불합리한 사회로 인해 가사노동을 전담했던 어머님은 그 관계를 더 나은 형태를 찾기 위해 무수히 시도하며 집이라는 네트워크 안의 객체들의 관계를 매일같이 재정의하셨을 것이다. 



따라서, 리모컨을 귀신같이 찾아내시던 그 능력은 결국 책을 60권이나 넘게 쓰신 교수님의 그것에 필적하는 노력과 재능의 결과물이며, 그 캐파(capacity)를 가사 노동에 국한시킨, 가부장제와 그에 근간한 법과 사회 제도보다는 가사노동의 해방을 만들어낸 냉장고, 정수기, 청소기, 식기세척기 개발자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이 샘솟으면서 동시에 역시 나도 내 캐파를 풀로 가동하려면 로봇 청소기를 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일일 리뷰 마무리. 


(농담이지만, 진담이 토핑 되어 있습니다)


아직 구매도 안한 Roam Research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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