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

열한 번째 사랑스러움

by 슈브

평소보다 한두 시간 일찍

눈이 떠질 때가 있다.

고민이 시작되기 전에

세수만 하고 러닝화를 신는다.


오늘은 가벼운 러닝을 하고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

사전투표까지 완료.



평소 ‘저기로 가도 길이 이어질까’

생각만하고 가보지 않았던 길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익숙하고 빠른 길로만 다니다가

가끔 이렇게 새로운 길을 마주하면

마치 새로운 동네,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디딘 느낌이 든다.


다음에는 또 어떤

사랑스러운 길을 만나게 될까.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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