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번째 사랑스러움
나 요즘 도자기 배우고 있어.
그래? 나 말차볼을 찾고 있는데
너무 비싸거나 적당한게 없더라고.
그래? 내가 만들어 줄게.
진짜?
응 다음 주에 한 번 시도해 볼게.
도자기를 배운지 4개월 차.
아직 대단한 걸 만들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주변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소소한 것들을
만들어 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신기하다.
비슷한 사이즈로 두 개의 말차볼을
만들어 놨고 다음 시간에 굽깎기
그 다음에는 시유로 마무리한다.
무언가를 직접 만들어
건네는 것보다
사랑스러운 선물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