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oxopolitics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호현 Jun 29. 2021

25. ESG와 옥소폴리틱스

옥소폴리틱스는기업으로서 어떤 사회적 책임을 할 수 있을까?

지난 주말 "'착한 기업'의 시대가 온다" 페이지를 운영하고 계신 신지현 님께서 마련해주신 "ESG 알쓸신잡"이라는 패널 토론을 들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groups/socialimpactkorea/posts/2072881626185617


ESG, 환경, 사회적 책임, 기업 의사 결정 구조의 변화는 지속 가능한 지구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기업,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정말 중요한 평가 척도이자 가치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편적으로 buzz word로만 생각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이제 시작하는 기업 옥소폴리틱스는 어떻게 ESG 평가를 받고 어떻게 ESG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옥소폴리틱스가 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ESG에도 강한 회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음과 같이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Environment


옥소폴리틱스는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업과 정부에 피드백을 주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모니터링 툴이 될 것입니다.


Social


1. 옥소폴리틱스 자체의 소셜 임팩트


옥소폴리틱스는 정치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쉽게 하여 정치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세대 간, 지지층 간 단절을 최소화시켜서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생각을 볼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 옥소폴리틱스가 돕는 다른 기업들의 소셜 임팩트


최근 남양 유업, GS25 페미니즘 광고 포스터 등 일련의 사건을 통해 기업들이 사회적 이슈들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옥소폴리틱스는 최근 정치 커뮤니티 이야기들의 트렌드들을 쉽게 모아서 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보고 현재 트렌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광고나 기사에 사용되는 이미지들을 옥소폴리틱스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업로드하면 소수의 비밀 서약을 서명한 사람들이 검토를 하는 플랫폼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읽으면서 기업들이 사회의 어떤 needs를 도울 수 있을지 구상하고 추천해 드리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Governance


1. 옥소폴리틱스 내부의 governance


옥소폴리틱스는 역할조직 이상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의견을 약한 의견과 강한 의견으로 나누어 약한 의견은 참고만, 강한 의견을 토의의 대상으로 합니다. 회의 시간에 각자의 질문을 꺼내놓고 빠르게 토의하며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 시스템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2. Governance 툴로서의 옥소폴리틱스


Governance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거버넌스 구조의 문제점 중 가장 큰 것은 물론 top-down 방식의 의사 결정이겠지만 의사 결정권자에게 주어지는 인풋이 한정적이고 편향적인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옥소폴리틱스를 통해 조직 전체의 의견을 최소한의 소통의 비용으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플랫폼을 통해 의견과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해지면 자연스럽게 의사 결정권도 서로 간의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분산되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24. 옥소폴리틱스를 소개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