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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션샤인 May 17. 2022

바쁜 것도 전달됩니다

오늘은 종로에서 테헤란로로 분주하게 움직였고

점심은 스킵했고 저녁 필라테스 시간도 놓쳤어요.


이론적 시간과 현실 시간의 갭을 메우려 여유를 두었음에도 불구하고요. 분주, 스킵, 놓침 이런 단어는 지속가능성과 먼 단어들인데~^^;;;


저도 오전에 바쁘신 분 기다리느라 예상치 못하게 시간을 흘려보냈고 저의 스케줄까지 도미노로 영향을 받았어요. 기다리는 건 잘하는 편인데 뒷 일정들 때문에 마음이 좀 힘들었지요.


컨설팅하다 보면 클라이언트 자문에는 이상이 없지만 일상의 발란스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 생기는데요.


요때가 정신을 곧추세워야 하는 타이밍 같아요.


무리한 계획은 없었는지, 우선순위가 제대로인지


함께 미팅 다닌 이사님은 저 기다리며 혼자만 점심 먹기 미안해서 덩달아 점심 스킵하셨고, 필라테스 선생님은 아무래도 시간을 고정하는 것보다 시간 날 때 오시라고 하셔요.


오늘 하루, 스스로와 주변분들께 민폐라는 생각을 합니다.


반성하고 다시 웃고 힘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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