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두었던 시작이 있다
그려왔었던 마무리도 있다
아름다운 이별은 없지만 ㅡ
아름다운 마무리는 하고 싶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시작해야겠다.
시작과 마무리의 시작이 반복된다.
어제는 한 사람과 인연을 마무리했고,
한 사람과는 마무리를 시작했다.
3개의 프로젝트 중간 점검을 위해 외부 네 사람과 소통했다. 마무리된 프로젝트 PM과 점심약속을 잡았고, 상담을 받고 싶어 하시는 업계 대표님과 티타임도 잡았다. 한 달을 기다리게 했다.
소통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ㅡ 생각에 속도가 붙는다. 제일 경계해야 할 지점과 시점이다. 매뉴얼화된 일상의 공식들이 퍼즐처럼 조합되며 그 중간에 생각과 말의 속도가 뒤엉키기도 한다.
생각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타인의 생각과 속도를 배려하고 있는지 ㅡ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