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아침 빛깔을 사랑합니다.
이 시간만큼은 혼자여서 더 좋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걷고, 커피 한잔하며 사색하고 책 읽는 시간이 일상의 원동력이 됩니다.
요새는 미래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땐 현재만 있는 것처럼 살았는데 ㅡ 함께하는 할 존재들이 많아질수록 구체적인 미래와 목표를 그리는 게 중요해졌습니다.
어제는 아버지와 통화하며 용기를 주시는 변치 않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어쩜 제게 가장 필요한 건 "지혜와 지원보다 지지" 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주 동안도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셨어요. 주말엔 잠깐이라도 좋아하는 방식으로 편안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