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장미와 가시
일상의 아픔이 반복될 때 꺼내 먹는 희망 시
by
션샤인
Sep 15. 2020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었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 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라고
오랜만에 시집을 꺼냈습니다.
책장 앞에 선 채로 읽어가는 시 맛이 황홀합니다.
장미와 가시를 보고 삶을 노래하는 시인의 안목에 잠이 달아납니다.
가시에 찔려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곧 장미로 피어날 수도 있으니.
https://ko.wikipedia.org/wiki/%EA%B9%80%EC%8A%B9%ED%9D%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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