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중요하다.

일체유심조

by 피트니스 큐레이터

사람은 왜 통증을 느끼는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 거린다고 하는데 과연 지렁이는 통증을 느껴서 움직이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통증의 감각은 뇌의 유무에 달려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메바나 지렁이는 뇌가 없기에 통증을 느낄 수가 없다.

통증이라는 개념은 정신적인 통증과 신체적 통증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면 몸도 쑤시고 힘이 없어서 무기력한 증상들이 나타나곤 한다.


통증의 생리적 반응은 근육과 신경 그리고 인대에 공급되어야 할 산소의 결핍 현상으로 통증이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근 골격계 질환으로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장시간 동안 팔을 들고 있거나 한 자세로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다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수축되거나 이완된 상태로 굳어버린다. 즉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 지지 않기 때문에 산소의 공급이 부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심인성(마음의 상태)에 의한 통증도 저산소증이 주원인이다. 즉 분노나 불안과 같은 억압된 감정에 직면하면 자율신경계가 특정 근육, 신경, 힘줄, 인대에 공급하는 혈액의 양을 줄임으로 결국에는 특정 조직이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산소를 공급받음으로써 통증, 저림, 쑤심, 무기력감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통증 혁명/존 시노>이라는 책에 통증은 마음이 보내는 경고의 신호로 표현한다.


불안과 공포 및 이별과 배우자의 죽음 등의 슬픔의 감정이 생기면 평소에 자주 아팠던 부위( 목, 어깨, 허리, 고관절, 무릎 등)로 통증을 방사시켜 정신적 충격을 뇌가 회피하는 통로로 몸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부위가 아파서 검진을 받았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통증인 긴장성 근육통 증후군(Tension Myositis Syndrome, TMS)의 치료 방법은 물리치료나 수기 요법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일종의 플라시보 현상으로써 일시적인 플러스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근원적인 치유책은 못 된다.


무엇보다도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한다. 즉 통증을 인정하지만 통증이 나에게 아무런 해도 주지 않는다는 강한 긍정의 마인드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환자라는 표현과 병원에서 사람 이름을 부르지 않고 병명으로 분류하는 행위는 벌써 그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켜서 더 큰 통증을 유발하게 한다. 또한 아프다고 '침상안정'을 취하면 마음이 약해져서 "자신이 정말 큰 병을 앓게 되어 심각한 상태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더욱 통증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원효대사의 ‘일체유심조’는 통증을 치유하는 중요한 이론인 것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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