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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트니스 큐레이터 Feb 22. 2020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황금률 법칙 4가지

유튜브 동영상 도전기

유튜브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제가 쓴 원고를 토대로 레인메이커 채널과 함께 운동과 다이어트에 관한 영상을 찍었습니다.


아래는 영상과 원고 내용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YilH3PcGt0


[Intro]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신장에 맞는 적정 몸무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용 몸무게를 만들고자 열심히 다이어트를 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미용 몸무게를 위해 무리한 식단 조절을 해서 오히려 건강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 오늘은 제가 14년간 퍼스널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체득한 건강한 다이어트 황금 법칙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잘 알아두시면 다이어트에 유용하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첫째, 다이어트를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하라! 입니다. 


우리 몸은 변화에 민감합니다. 특히 환경에 민감합니다.

장시간 물속에서 있어야 하는 해녀의 피부는 차가운 외부 온도로부터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두꺼워지며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어부들의 손도 마찬가지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낚싯줄을 잡기 위해 피부층을 두껍게 만들어 웬만해서는 피부가 벗겨지지 않게 되지요.


운동 생리학에서는 이러한 모든 현상을 ‘적응’이라고 부르는데요.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도 몸의 ‘적응’ 현상이 일어납니다.

많은 양의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위해 세 끼 먹던 사람이 두 끼로 먹는 양을 조절하면, 몸은 비상 상태를 선포합니다.

이때 우리의 몸이 가장 먼저 취하는 조치는 신진대사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신진대사량이 줄어들면 우리는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오장육부 즉, 장기의 기능도 떨어뜨려서 몸 안에 부족한 열량을 어떻게든 조절하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신진대사의 감소는 기초대사량이 줄어드는 순간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어 생활하시기가 어려워지겠죠~ 


이렇듯 무리한 식단 조절은 몸 안의 변화를 일으켜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정말 급하게 체중 감량이 필요한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까칠한 몸을 놀라게 하지 말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자기 몸무게를, 그것도 단기간에 줄이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한 달에 1~2kg 정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운동하시는 것이 적당하겠습니다.


[#2]

둘째, 꾸준하게 하는 습관을 들여라! 입니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지요.

성냥불처럼 찬란하게 타올랐다가 쉽게 꺼져버리기보다는 모닥불처럼 오래도록 따뜻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스포츠센터에 등록하고, 일주일 정도 열심히 하다가 어느 순간 운동을 포기해버리는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셨지요? 

주로 연초에 이런 의지만 가득한 다이어터를 많이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매일 조금씩, 무리하지 않고 1년 이상을 지속하는 다이어터가 되어야 합니다.


21일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21일을 꾸준히 운동하면 의지보다 습관이 우세하여 능히 지속할 수 있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일단 무조건 21일을 버텨 봅시다.

운동뿐만 아니라 먹는 습관, 걷는 습관, 일찍 자는 습관까지도 몸에 배면 금상첨화겠지요?


셋째, 지방을 빼기보다는 근육을 키워라!입니다. 

지방에 집중하지 말고 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 이유는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기초대사량이란 하루 중에 기본적으로 소모되는 칼로리입니다.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가는 이자 대금과 같죠. 


그런데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집니다.

이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우리 몸은 생명 유지를 위해 부단히 많은 일을 하는데요.

따라서 같은 양을 먹어도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은 체중을 조절하는데 상대적으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겠죠~

기초대사량이 높으면?  운동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니까요.

근육은 몸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엔진과도 같습니다. 또한 근육은 지방을 태우는데 보조 역할을 하니까요, 

지방을 빼는 것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근육을 키우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넷째, 체중계보다는 줄자를 생활화하라! 입니다. 


대부분의 다이어터가 신경 쓰는 사항은 뭘까요? 

네, 바로 쓸데없이 불어난 체지방입니다.

근육 운동을 하게 되면 처음엔 체중이 줄지 않고 되레 늘어납니다.

이는 체지방률보다 제지방률이 많아진다는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체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도 체중계에 올라가면 숫자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으시죠? 


사실 체지방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은 허리둘레입니다.

허리둘레는 곧 복부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더 나아가서는 대사성 증후군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사성 증후군이란 과도한 체지방률, 높은 혈압과 당수치,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등의 상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을 때를 말하구요.

이 증후군이 발병하면 뇌졸중이나 당뇨병, 심장질환과 같은 질병에 취약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를 위해 줄자를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허리둘레로 허벅지 크기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엉덩이나 넓적다리 같은 하체 근육이 많이 빠져요.

그래서 하체 근육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데요.

몸 전체 근육의 최대 50%가 허벅지에 모여있기 때문에 허벅지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노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근육량 증가에 효과적입니다.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몸의 비율은 복부의 인치는 줄이고 허벅지의 둘레는 늘리는 것입니다. 운동하실 때 몸무게가 줄었는지 체크하는 것보다 허리둘레가 줄었는지 체크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Outro]

여러분,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을 일컬어 문맹이라고 하죠.

요즘은 몸맹과 식맹이라는 말도 생겼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몸맹과 식맹은 자신의 몸을 잘 모르면서 맹목적으로 건강에 자신 있다고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어, 나한테 하는 말인가?’하고 약간 찔리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요

말씀드린 다이어트 황금 법칙을 잘 실천하시면 몸맹과 식맹도 극복하실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다이어트,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다이어트 황금 법칙 꼭 실천해보세요.


다이어트를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할 것. 

운동뿐만 아니라 먹는 습관, 걷는 습관, 일찍 자는 습관을 들일 것. 

지방을 줄이기보다는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근육을 키울 것. 

체중계 위에 올라 몸무게를 확인하는 것보다 줄자를 생활화하여 허리둘레를 확인할 것. 


마지막으로 우리의 주 적은 과다하게 축적된 체지방이지 체중이 아니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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