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트레이너가 갖춰야 할 단어 7 ​

7.신념(confidence)

퍼스널 트레이너는 자신이 세운 트레이닝 체계를 굳게 믿어야 한다.


『Be Yourself, 너는 너다.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고 너 자신이 되라고 말이죠. 여러분은 모두 폭탄입니다. 아직 뇌관이 발견되지 않은 폭탄이에요. 뇌관이 발견되는 순간, 어마어마한 폭발력을 가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러니까 즉 자존을 찾고 자신만의 뇌관을 찾으세요.』


박웅현 광고인이 쓴 ‘여덟 단어’라는 책에서 딸에게 한 말이다. 자존을 말하고자 쓴 내용이다.

자존(自尊)의 사전적 의미는 ‘자기의 품위를 스스로 지킨다(네이버 백과 사전)’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과연 내가 하고 있는 트레이닝에는 자존과 신념이 들어 있는가. 그저 남들이 하는 트레이닝, 유행에 맞는 트레이닝에 편승된 수업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예전에 트레이닝을 지도해 주셨던 ‘권 마스터 트레이너’는 가끔씩 트레이너가 수업을 할 때 옆에서 지켜보곤 했다. 물론 내가 수업할 때도 그랬다.

그런데 참 이상한 건 그가 지켜보고 있으면 수업이 잘 되지 않았다. 그가 두려웠다. 아니 그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트레이닝이 제대로 된 것인지가 의심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고수가 지켜보는 앞에선 트레이닝이 잘 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와중(자신의 트레이닝을 지켜보는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매끄럽게 잘 이어가는 트레이너도 있었다. 현재 그 트레이너는 자신만의 트레이닝 색깔을 찾아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운동 전도사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면 신념 있는 트레이닝은 무엇인가?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의 설교 내용 중에 신념을 잘 표현한 내용이 있어서 옮겨 적어 본다.

“신념은 미친년이 머리에 꽂고 있는 꽃과 같은 기라.” (TV 연속극의 한 대사임)

평상시에는 사람들이 갖은 모욕을 하더라도 실실 웃고 다니지만 머리에 꽂은 꽃을 만지면

갑자기 성난 야수처럼 변하여 달려든다. 미친년의 꽃은 그녀의 자존심이요 신념인 것이다.


신념은 자신을 굳게 믿는 것이다.

트레이닝에서도, 기준을 잡고 누구에게 트레이닝을 하던지 물 흐르듯 트레이닝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본 체계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 당시 나는 그게 없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고수 앞에선 작아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자신의 트레이닝을 많은 사람들에게 발표할 기회를 갖아라.


천호식품의 김영식 회장은 그의 책 <10미터만 더 뛰어봐>에서 자신이 만든 물건, 본인이 팔려는 물건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쑥에 관한 한 어떤 자리에서도 3시간 이상 강의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 지식을 갖추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영식 회장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철저히 신념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여기서 말하는 3시간은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이론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선 근거가 되는 학문의 힘을 빌릴 수는 있다.

스스로 체계 확립하여 남들과는 다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것을 더욱 구체화 시키며 입지를 견고케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함께 일을 했던 설 퍼스널 트레이너는 지금도 운동에 관한 협회를 통해서 자신이 연구한 분야에 대해서 발표를 한다. 발표를 통해서 설 퍼스널 트레이너는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며, 그러한 기회를 많이 겪다 보면 누구를 만나든지 확고한 자신만의 트레이닝을 서슴없이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부산에서 프라이빗 스튜디오(휴바디 웍스 공동 대표)를 운영하면서 정규적으로 세미나를 열어 새롭고 참신한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서 소통의 기회를 열고 있다.


최근에 스포엑스 & 아이핏컨벤션에서 다양한 강좌가 열려 트레이닝의 새로운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김수관(just 1 대표)트레이너는 움직임 패턴을 분석 및 평가하여 각각의 신체 조성에 적합한 운동법을 디자인하는 이론과 실기를 발표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처럼 현장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너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신념과 자존으로 자신의 트레이닝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미래 학자인 앨빈 토플러가 그의 책 '부의 미래'에서 '갱신되지 않은 지식은 죽은 지식이다'리고 주장했듯이 새로운 학문과 이론을 접하고 학습하여 자신만의 운동 방정식을 정립해 나가는 것이 퍼스널 트레이너의 책무인 것이다.




트레이닝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라.


작년에 ‘나는 피트니스 큐레이터이다’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고자 프롤로그를 써 놓은 글이 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피트니스 큐레이터’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다. 서론에 관한 글이다.


내 일의 정체성은 피트니스 큐레이터이다.


살면서 이런 만남을 가져본 건 처음 있는 일이기에 묘한 설렘을 느꼈다.

그가 처음 내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은 블로그에 연재했던 ‘피하고 싶었던 트레이너의 삶’이라는 칼럼을 읽고서이다. 그는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 두고 본격적인 트레이너의 길을 준비 중인 '트레이너 지망생'이다. 그런데 내가 남긴 글이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다양한 트레이너가 써 놓은 글을 읽었지만 마음을 열 수 있는 확실한 구심점을 얻지 못했는데 내 글을 읽으면서 특별한 감흥을 얻었다고 한다. 진정성 있는 글과 솔직한 장문의 댓글이...

그는 내가 일하고 있는 센터로 찾아 왔다.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고 인터넷이라는 메트릭스 공간의 답답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물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나도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준비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는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잘 알려지지 않아서 어떤 직업인지 확실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 그러한 고충을 경험한 나로선 트레이너의 처녀비행을 나서는 그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었다.

언제부턴가 트레이너의 길을 가고자 준비하는 후배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찾아오는 횟수가 많아졌다. 다른 직종에서 일을 하다가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트레이너가 되기로 결심한 후배도 있고 더 좋은 대우를 받고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무엇인지 자문을 얻기 위한 후배도 있었다. 그럴 땐 공자가 느꼈던 사람에 대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그래서 덕은 결코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토요일 마다 홍제동에 위치한 체육학교에서 ‘운동처방 양성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업을 듣는 수강생들은 트레이너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체육을 전공한 사람도 있지만 비전공자도 있다. 3년 동안 수업을 하다 보니 내게 거쳐 간 수강생이 제법 많아졌다. 그중에 현장 경험을 시작한 이들도 있다.

가끔씩 문자나 전화로 그들은 근황을 전하곤 한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인다.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많이 써 먹고 있습니다.”

흐뭇했다.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 된다는 것이...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9년 동안 일을 하면서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직업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떠한 것이 괜찮을까 골몰하던 중에 우연찮게 회원이 건넨 단어에 마음이 끌렸다. ‘피트니스 큐레이터’

큐레이터(curator)라는 단어는 요즘 다양한 직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북 큐레이터, 직업 큐레이터, 패션 큐레이터, 음악 큐레이터 등.

처음 큐레이터라는 용어를 쓴 곳은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부터이다. 큐레이터라는 뜻은 ‘보살핀다’, ‘관리한다’인데 감독인, 관리자를 지칭한다. 이들의 주 업무는 자료의 수집, 보존, 관리, 전시, 조사, 연구, 홍보 등으로 전문적 사항을 담당 한다.

현재 나는 트레이너 이면서 체육 전문학교에 소속된 강사이다. 그리고 한 달에 네 편 정도의 칼럼을 쓴다. 물론 칼럼을 쓰는 일은 재화를 생산하기 위한 목적 보다는 지식의 확장과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다. 이러한 일들을 아우르는 알맞은 직업명으로서 ‘피트니스 큐레이터’라는 용어는 일에 대한 정체성을 다지는 차원에서 적절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피트니스 큐레이터’라는 명칭을 만들면서 추구하고 자 했던 것은 운동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소견을 바탕으로 피트니스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다.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주고 트레이너를 준비하는 지망생에게는 체계적인 경험적 지식과 이론적 지식을 전수하며 그리고 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글을 매개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트니스에 대한 단상을 나누고 전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직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면이 많지만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일의 방향성을 세움으로 자부심과 더불어 사명자로서의 거룩한 책임감을 갖게 되는 듯하다.

피트니스 큐레이터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을 잘 표현한 글귀가 있다. 목민심서에서 나오는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이다.

“밝은 마음으로 사물을 비추고 착한 마음이 작은 새와 짐승에까지 미치게 된다면 뛰어난 소문이 퍼져 아름다운 명성이 멀리 전해질 것이다.”

피트니스 큐레이터의 아름다운 명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하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의 바다 속에서 유익한 정보를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과도 같다.

지금껏 경험하고 가르쳐 왔던 피트니스의 전반적인 지식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뚜렷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먼저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회원님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회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공감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 번째로 트레이너를 준비하는 지망생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트레이너의 삶을 계획해야 할 건지에 대한 구체적 사항들을 배웠으면 한다.


이렇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정체성을 규정해 놓으니깐 보람과 애착 그리고 사명감까지 갖게 되었다. 트레이닝 수업 또한 허투루 하지 못하겠다. 나와의 약속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정체성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 잡게 된다. 정체성을 만드는 것 또한 트레이닝에 대한 신념과 자존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가지고 있어야 한다.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려면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무기는 트레이닝에 대한 신념과 직결된다.

예전에 병원에서 근무했던 퍼스널 트레이너와 특기에 관련된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가 병원에 근무하면서 제일 돈이 많이 되는 몸의 부위는 ‘허리’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허리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자료를 모았다고 한다. 그 후로 허리에 상태가 있는 회원들을 트레이닝을 할 때는 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퍼스널 트레이너는 병원에서 취급하는 일의 특성과는 조금 다르다. 병원은 말 그대로 부분적인 치료가 주목적이다. 어깨면 어깨, 무릎이면 무릎, 그리고 허리면 허리 등으로 세분화 되어 일을 진행한다. 그러나 퍼스널 트레이너는 팔방미인이라는 말처럼 여러 부위를 함께 다뤄야 한다. 마치 운전하는 모습과도 같다. 운전하면서 사주경계 자세로 백미러도 봐야하고 사이드 미러도 보면서 차선을 변경하고 느리거나 혹은 빠르게 주행하면서 교통의 흐름을 잘 파악해야 한다. 주차도 신경 써야 한다.

즉 퍼스널 트레이너는 전체를 아우르는 트레이닝을 해야만 한다. 야구 감독처럼 선수들의 각각의 재능을 파악하여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만드는 팀웍 말이다. 그래서 퍼스널 트레이너의 다른 명칭은 ‘라이프 스타일 코치’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지만 주목할 만한 특기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비단 신체 부위별 재활에 탁월한 것에 국한 된 것은 아니다. 회원을 다루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또는 기록과 문서를 잘 다루는 것 등도 포함된다.


애플의 CEO였던 스티브 잡스는 사실상 컴퓨터에 들어가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관해서는 함께 애플을 창업한 워즈 니악에게 일임을 했다. 물론 완전히 문외한은 아니었다. 잡스가 더욱 신경 썼던 부분은 마케팅과 디자인이었다. 그것이 그의 탁월한 능력이고 잡스만이 가지고 있는 무기인 것이다.


자신만의 무기는 스페셜 티이다. 탁월함이요 주목할 만한 것이다.

기업가이면서 작가인 세스고딘은 리마커블(Remarkable)이라는 단어의 표현으로 ‘보랏빛 소’라는 말을 썼다. 그의 책인 ‘보랏빛 소가 온다’에서 밝힌 자신만의 무기라 말할 수 있는 탁월함에 대해서 잘 표현한 구절이 있다. 바로 이 문장이다.


「당신이 차로 고속도로 위를 끝없이 달리고 있는데 왼쪽에 목장이 펼쳐진다. 목장에는 잘생긴 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당신은 감탄한다."우와, 저 멋진 소들 좀 봐!" 그러나 당신은 이내 지루해지고 더이상 소들을 쳐다보지 않게 된다. 그 소가 그 소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보랏빛 소가 한 마리 나타난다. 순간 당신은 그 소를 잊을수 없다. 당신은 드라이브가 끝날 때까지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신기한 보랏빛 소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뒤로 만나는 사람들과도 보랏빛 소에 대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보랏빛 소가 당신의 뇌에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이라는 이지성 작가의 글에서도 로뎀 힐러리는 세스고딘의 '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책을 읽고 삶의 의미를 재발견했다고 한다.

예일대학교 시절에 힐러리는 인형 같은 외모에 예쁘게 치장하고 다니는 백인 여자들 앞에서 당대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그들(빌 클린턴도 포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를 탁월함이라고 말했다. 즉 외모보다는 튀는 복장과 뛰어난 학과 성적 그리고 도도한 매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현재는 립스틱 파워의 대명사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퍼스널 트레이너는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다. 체중 감량, 체중 증가, 유산소 운동, 저항 운동, 재활, 대사성 운동 등에 관한 지식과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팔방미인일지라도 자신 있는 부위가 있듯이 트레이닝에 있어서도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분야가 있어야 한다. 그 분야가 바로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인 것이다.


밥을 굶은 것 보다 더 초라한 것은 신념이 없는 삶이다.

퍼스널 트레이너는 자신이 추구하는 원리와 원칙이 명확히 세워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신념이요 자존인 것이다.

신념은 공자의 화이부동(和而不同) 사상과 닮았다.

‘화(和)하되 동(同)하지 말라’라는 말이다. 또한 화이부동(和而不同)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같다. 서로 다른 악기로 연주하지만 하나의 하모니로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신금을 울린다.


트레이닝도 마찬가지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서로 뜻을 같이 하되 자신이 추구하는 원칙과 원리를 잃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신념을 말하는 핵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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