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즐거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이 있어야 한다. 또한 생각을 표현하려면 언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생각이 먼저요 그다음은 말이 있고 마지막으로 글이 있는 것이다.
언어가 있기에 우리는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밖으로 표출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을 비롯한 집현전 학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솔직히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은 몇 백 자가 넘지 않는다. 그리고 영어 회화도 300자만 알아도 기본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하지만 글을 쓸 때는 구어체도 있지만 문어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잘 쓰기 위해선 많은 어휘를 확보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많은 어휘를 알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것은 바로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즉 독서를 통해서 풍부한 단어를 습득할 수 있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쓴다. 직업으로써의 글을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틈틈이 취미로 글을 남기는 사람도 있다. 또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글을 써 왔다. 한사람 예를 든다면 궁형(성기가 잘리는 형벌)을 당하면서도 사기라는 세기에 남을 작품을 써낸 사마천이 있다.
글쓰기는 참으로 고행과도 같다. 왜냐하면 생각의 저 깊은 곳으로 파고 들어가 글감을 구해 수면위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마치 심해 깊은 곳까지 들어가 해삼과 멍게를 따고 수면으로 올라오는 해녀의 몸짓과도 같다. 오죽했으면 소설가 조정래 선생님은 '글 감옥에 갇혔다'라고 표현 했을까.... 하지만 그러한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건 고통의 저편에서 반갑게 손짓하는 희열과 성취감이 훼파된 그들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조선 중기 선조왕 때의 학자인 율곡 이이 선생은 자신이 책을 읽는 이유는 본업인 정치를 잘 하기 위해서 독서를 한다고 말했다. 율곡 선생의 글 솜씨는 너무도 뛰어났는데 그 당시 선조 왕을 위해서 「성학집요」라는 책을 엮어서 바칠 정도였다. 아마도 그의 필력의 출처는 많은 책을 읽고 사유의 깊이를 넓혔기 때문일 것이다.
나또한 글을 통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작은 희망을 쏘아 올리고 싶다. 많은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하여 나만의 주석을 달아 가까운 이웃들과 소통을 하고 싶다.
이것이 내가 글을 쓰는 순수한 이유다.
나는 글이 갖는 선한 영향력을 믿는다. 그리고 조각난 글이 모이면 하나의 훌륭한 책이 될 거라 생각한다. 카스나 페이스 북 그리고 브런치를 통하여 알게 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글을 쓰고 싶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일과를 마치고 모두 잠든 새벽에 희망을 적는다.
김성운 작가의 책 소개입니다.
http://m.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blio.bid=12485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