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방식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자기 방식대로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존 스튜어트 밀 -
오전 7시 수업을 시작으로 오후 5시에 모든 일과가 끝이 났다. 3시간 퍼스널 트레이닝 수업과 3시간 반 강의. 현장 근무와 교육을 하루 동안 소화해 내야하는 일정이다.
주말은 수업만 있는 날보다 두 배 가량 힘들다. 강의는 내겐 다소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있는 것과도 같다. 하지만 어렵게 얻은 기회인만큼 불편함을 무릎 쓰고 최선으로 임하고 있다.
강의가 끝나고 나면 몸이 녹초가 된다. 게다가 강의가 있는 곳과 집과의 거리는 전철로 1시간 반 가량 소요되기에 육체적 피로는 더욱 가중된다.
거꾸로 흐르는 주말 풍경이다. 대개는 토요일에 일보다는 힐링과 휴식을 위해 시간을 보내기 마련인데... 그래도 강의가 끝나고 보는 프로야구는 유일한 낙이요 시원한 얼음냉수와도 같다.
강의 일정이 끝나고 나면 다소 주말에 여유가 생기기에 그때까지 주어진 삶을 최선으로 살고자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