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길게 늘어진 길과 같다더라
이 길을 걷고 뛰고 달리다 보면
울퉁불퉁 돌부리에 넘어지기도 하고
흙바닥에 미끄러지기도 한다
앞만 보고 나아가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면
그제야 이제껏 못 보고 지나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돌과 흙바닥만 가득한 줄 알았던 내 길이
사실은 흐드러진 꽃도 많고 나비도 날아다니고아직 나의 길도 썩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