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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Dec 15. 2022

생각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생활 습관

Mind full? or Mindful?

해야 할게 산더미다. 거기에다가 자꾸 뜨는 알람과 움직이는 영상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 이런 혜택이라면 사야지!'라 빠져서 쇼핑을 하다 보면 또 다른 게 눈길을 끈다. '새로 온 소식이네. 진짜야? 와 대박!' 이런 신기한 소식은 알려야 한다며 친구와 카톡으로 수다를 떨다 보며 어느새 시간은 훌쩍 흘러지나 간다. 


To-do 리스트를 써도 그때뿐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머를 맞춰도 그사이에 내가 놓치는 소식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 걱정에 걱정을 쌓다 보면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쌓여버린다. '해야 할 건 뭐지? 내가 뭐할라 그랬지? 아, 그거 또 안 했네. 언제 하지?' 수많은 생각을 하고 일을 처리하다 보면 줄어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늘어난다. 왜지?


눈길을 자극하는 건 불안과 근심, 그리고 공포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고, 우울한 뉴스를 접하면 덩달아 기분이 다운된다. 나만 이 사실을 모르는 것 같고 불안을 조장하는 소식을 접하다 보면 빨리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머리를 식히고자 강아지를 데리고 나가지만 근심은 줄어들지 않는다. 유행에 뒤처질까 월 구독하는 음악 플랫폼에서 최신 노래를 들으면서 이번 주에 있었던 일, 다음 주에 해야 할 일을 끊임없이 생각한다. 산책을 하고 있지만 산책을 빨리 끝난 후에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반대로 같이 산책을 나온 강아지는 있는 그대로를 보고 있다. 눈앞의 순간을 그대로 보고 느끼는 것이다. 주인이 밥을 안 주지나 않을까, 내가 먹는 간식을 다른 강아지가 가져가지 않을까 고민하지 않는다. 그저 주인과 함께 나온 산책시간을 오롯이 즐기는 것이다. 


생각이 너무 많아 Mind가 Full 인 당신에게 아래의 그림을 추천한다. 산책을 나온 강아지처럼 눈앞의 사물들만 신경 쓰고 바라보는 것이다. 생각을 비우고, 주변 소리에 집중하고, 내가 밟고 있는 땅을 느끼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안 좋은 생각들, 불안함과 걱정을 떨쳐버리는 것은 바로 현재 감각을 염두에 두는 마음 챙김(Mindful)이다.


당신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귀 기울이세요 © Henck van Bil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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