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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드림 Dec 22. 2022

마흔에 만나는 니체는 어떨까?

<마흔에 읽는 니체>를 읽고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니체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나이가 바로 마흔이 아닐까? 바쁘게 살다 보니 놓쳐버린 것들이 떠오르고 또 후회가 밀려온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아직도 모르겠다. 공허와 권태를 느끼면서 도리어 분노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가진 것을 잃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퍼진다. 바로 이 나이가 마흔이다. 마흔에 읽는 니체는 어떨까?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마흔에게 니체가 던지는 인생의 마지막 질문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나에게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가?’

‘나는 내 삶을 제대로 누려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가?’

‘나는 과연 내 인생의 주인인가 아니면 노예인가?’


이러한 질문들이 마음에 와닿는다면 이제는 새로운 질문을 던질 때가 되었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다. 변하지 않는 것이 단 하나 있다면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하루를 더 살든 50년을 더 살든 중요한 것은 인생의 정답이 아닌 질문을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중에서


바쁘게 살아온 시간. 그러나 무언가 채워지지도 않고 공허하기만 하다. 나에게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행복은커녕 고통이 가득한 듯하다. 계획했던 일은 다 비껴만 간다. 그러다 단 하나의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우리 모두 언젠가 죽는다. 


누군가 먼저 오든 상관없이 모두가 다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이 온다. 앞으로 하루를 더 만나든 아니면 50년을 더 살든 이 질문에 대답하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인생이 끝없이 펼쳐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누군가의 목숨 잃음에 또 두려움이 다가온다. 인생이 끝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영원할 것만 같은 이중 감정이 든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제대로 잘 된 인간은 오랫동안 신중함과 의욕으로 충만한 긍지를 가지고 천천히 성장한다. 반면에 인간 말종은 더 이상 가난해지지도 부유해지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그 어느 것 하나 너무나도 귀찮고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까지 해 왔던 일에만 매달릴 뿐 성장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인간 말종은 모두가 평등하게 살기를 원한다.

「제대로 잘 된 인간이 되어라_인간 말종」중에서


인간 답지 못한 사람들이 뉴스에 나온다. 인간 말종이라 표현해도 무방하다. 그들은 인생을 더 잘 살기 위한 방법을 찾지 않고 타인을 깎아내릴 생각만 한다. 어떠한 일도 귀찮고 힘들기 때문에 가장 빠른 방법은 타인을 끌어내리는 법뿐이기 때문이다. 해왔던 일, 습관들을 그대로 유지하며 성장하지 않는다. 인간 말종들은 모두가 평등하게 살기를 굳건히 믿는다. 


그러나 노력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건 오직 나이기 때문이다. 그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성장하려 노력하지 않는다. 마흔에게 성공은 '무엇을 달성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성장했느냐'에 달려있다 한다. 평생 건강하고 행복한 삶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영원한 하강도 없다. 자신의 인생의 속도는 자신만이 알 수 있다. 


니체는 자신의 가장 내적인 샘에서 솟아나는 가장 강한 청량제를 마시기 위해 15분의 고독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전히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 시간은 바로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또 그 내면과 접촉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니체는 자신과 자연 속에서 가장 깊이 반성하는 15분의 시간을 가지라 말한다. 니체가 말하는 행복은 바로 '우리가 어떻게 있는 그대로의 삶을 긍정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마흔이라는 인생 동안 받쳐준 것들을 책임져야 하는 나이. 그러나 내면은 끝없이 요동치고 불안하다. 인생의 꿈과 목표 앞에서 악전고투하지만 부족한 모습이 보이고 내가 그려왔던 어른의 모습이 아닌 것만 같다. 현실과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매 순간 열정적이고 주도적으로 인생 전체의 흐름을 타며 여유롭게, 딱 니체처럼 생각하고 살지어다. 

1장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 니체의 인생 설명서

01 위험하게 살아라_신의 죽음

-우리는 저 세계가 아니라 이 세계에 있다

-익숙함과 결별하고 내가 원하는 나로 살아라

02 오히려 우리는 권태가 필요하다 _니힐리즘

-왜 삶이 별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가

-얼어붙은 삶의 의지를 녹이는 감정

03 사람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_초인

-인간 너머의 인간이 되어라

-완전히 나다운 모습으로 사는 법

-자기 존재의 의미를 터득한 사람이란

04 의욕할 수 있는 자가 되어라 _힘에의 의지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용과 반작용

-삶은 힘에의 의지다

-자신을 부르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05 너의 오두막에 불을 질러라 _모든 가치의 전도

-언제까지 타인의 원칙만 따를 것인가

-굴레에서 벗어나는 방법

06 네 운명을 사랑하라 _아모르파티

-운명애,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오늘의 나는 어제 한 선택의 산물이다

07 영원을 넘어, 지치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한 번 _영원 회귀

-이 삶을 똑같이 반복해서 살 수 있는가?

-모든 순간에 존재는 시작한다

-시간을 초월하는 최고의 긍정

2장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운명 관리론

01 성스러운 긍정이 필요하다 _정신의 세 단계 변화

-정신이 발전하는 세 번의 변화

-모든 문제의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어떻게 사람은 자기 모습대로 사는가

02 너 스스로가 되어라 _신체

-정신이 나인가, 신체가 나인가

-의식의 나와 무의식의 나에 대하여

-진정한 자기를 찾는 방법

03 사다리 하나만으로 먼 곳까지 휘둘러볼 수 없다 _시도와 질문

-절망과 고통이 니체에게 준 것

-시도와 물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04 제대로 잘된 인간이 되어라 _인간 말종

-제대로 잘된 인간과 인간 말종의 차이

05 역풍을 만나 보아야 어떤 바람에도 항해할 수 있다 _몰락

-경멸과 몰락이라는 위대한 순간

-상승만 하는 인생도 없고 하강만 하는 인생도 없다

06 이미 정해진 것은 없다 _우연과 필연

-니체의 인생을 바꾼 세 가지 사건

-주사위가 던져진 그 순간순간이 우리의 인생

3장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 / 니체의 자극제

01 너는 네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_자유정신

-자유정신을 찾기 위한 과정

02 고결한 귀족이 되어라 _거리의 파토스

-고귀한 인간의 면모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고귀한 인간이 되어라

03 섬광처럼 내리치면서 자르고 분쇄하라 _망치

-동굴 안의 세계와 동굴 밖의 세계

-망치를 든 철학자, 세계를 부수다

-헛된 것에 미혹되지 않는 법

04 행복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잊는 것이다 _망각과 기억

-망각이라는 힘

-건강하게 사는 데 꼭 필요한 두 가지 도구

05 피로 써라 _아포리즘

-니체를 만든 글쓰기

06 예술은 삶의 위대한 자극제이다 _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아폴론적인 예술과 디오니소스적인 예술

-예술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4장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 니체의 마지막 질문

01 고통에 대한 처방은 고통이다 _고통

-삶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방법

02 고독을 감당할 힘을 보여 주어라 _고독

-여행은 자기 자신을 찾는 과정

-길을 걸으며 깨달은 삶

03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모른다 _르상티망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의 생각

-강자는 악하고 약자는 선하다는 시선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으로

04 나만의 작은 행복 정원을 꾸며라 _니체의 행복론

-두 종류의 행복한 사람

-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05 죽음을 맞이하는 법을 배워라 _죽음

-뭉크와 니체가 바라본 죽음

-존재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

06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라 _디오니소스적 긍정

-디오니소스적인 삶의 태도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삶과 마주하라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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