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으로 좋은 보쌈 하나만 최고로 잘하는 정담은보쌈
정담은보쌈 신림점
가족들이 좋아하는 웨이팅 긴 맛집
정담은 보쌈
보쌈 하나만 최고로 잘하는 집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진 정담은 보쌈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맛있는 보쌈은 갓 삶아 나온 따끈한 보쌈이 아닐까요? 주중이나 주말 언제든 웨이팅이 길어서 예약하고 가셔야 해요. 발레파킹도 한참 기다립니다. 입구에 배달을 기다리는 보쌈도 수두룩하더라고요. 그만큼 인기가 넘치는 곳입니다. '식객 남녀 잘 먹었습니다 시즌 3, 22회'에도 출연한 집이에요.
단체 모임이라 가족세트(4인)을 주문했습니다. 보쌈(대)에 새싹 쟁반국수(중)과 파전이 들어갔어요. 좀 있다가 오리도 추가했습니다. 반찬이 깔끔하고 좋아요. 파김치가 어찌나 맛나던지, 또 야채도 잔뜩 주시는데 리필 가능합니다. 좋아하는 야채만 따로 달라고 요청하시면 되어요. 무 쌈과 함께 또 직접 담근 된장은 그 구수함이 남다릅니다.
샐러드가 먼저 나와서 입가심으로 먹기 시작했어요. 싱싱한 야채에 상큼한 샐러드를 얹으니 입맛이 절로 돋더라고요. 보쌈 나오기 전에 배에 시동을 잘 걸었습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소맥을 말 준비도 끝났고요. 보쌈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새우젓도 가득 나오는 편이에요.
드디어 나온 보쌈(대)입니다. 정말 잘 익혀서 야들야들하면서 포만감도 크더라고요. 커다란 배추를 잘 자른 다음에 함께 먹을 무말랭이와 야채는 지금 다시 봐도 군침이 도네요. 정말 맛있습니다. 보쌈에 자부심을 느낄 만해요.
함께 짠하는 건 언제나 신나고요. 잘 말아주신 소맥에 신나서 술술 마셔버렸네요. 보쌈은 이런 자리를 더욱더 빛나게 하고요.
새싹 쟁반국수는 쟁반국수 위에 새싹채소가 가득해요. 그 위에 날치알도 듬뿍 올려주신 거 보이죠? 야채는 물론 쟁반국수와 잘 버무려진 양념까지, 보쌈에 얹어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파김치와 함께 먹어도 좋고 무 쌈과 함께 해도 좋은 보쌈이에요.
또 함께 먹는 재미엔 이렇게 손으로 쓱쓱 비비는 재미가 있죠? 누군가가 잘 비벼준 쟁반국수는 넘나 맛있었습니다. 안쪽에 보시면 너츠와 말린 건포도와 라즈베리가 있어서 건강을 더 생각한 게 느껴져요. 보쌈과도 찰떡 궁합니다. 이어 나온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정말 양이 많았어요.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은 오리고기보단 보쌈이 역시 맛있더라고요.
저의 최애 음식은 바로 이 파전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맛있죠? 원래 파전을 구우면 바깥쪽만 바삭하고 안쪽은 잘 안익기 일쑤잖아요? 여기는 너무 맛있고 안쪽에 해물이 잔뜩 들어가서 넘나 맛있게 먹었어요. 나중에 이것만 먹으로 또 갈 정도였으니깐요. 여느 족발집, 또 보쌈집에서 자랑한다던 아니 사당 전집을 가도 이렇게 맛있게 못할 거예요. 정말 여긴 비 오는 날 파전과 막걸리 먹으러만 가도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보쌈 하나만으로 자부심을 가지는 정 담은 보쌈 본점을 다녀왔어요 보쌈은 물론 회보쌈, 문어 보쌈, 그리고 제주 흑돼지 보쌈까지 있어요.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자신 있는 전통주도 소개합니다. 맞은 이에게 감사하는 화이트 와인과 흡사한 감사 블루는 굴보쌈과 잘 어울린다고 해요. 다소 질긴 문어 보쌈은 깔끔한 목 넘김과 마무리감이 좋은 금산인삼주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우리 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다양한 전통주를 판매하니 좋은 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랄게요.
비 오는 날 파전이 너무 그리워 다시 방문해서 파전만 먹은 날입니다. 함께 나오는 우거짓국으로 속을 달래고 파전과 전통주로 비 오는 날을 즐겼어요. 주말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엄청나더라고요. 가족단위가 많고 웨이팅이 긴 만큼 예약하시고 가시거나 미리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보쌈 하나만으로 최고로 잘하는 집이 되고 싶다는 정담은 보쌈은, 보쌈으로 전국을 섭렵했습니다. 제가 추천해서 간 곳이지만 같이 간 지인들이 모두 만족했고요. 보쌈은 말해 뭐해, 너무 부드러워 잘 넘어가고, 김치와 먹어도, 무말랭이와 먹어도, 또 새우젓에 살짝 찍어 먹어도 맛있는 보쌈이었습니다. 함께 나온 정갈한 반찬으로 그 맛이 더해졌고요.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파전입니다. 비 오는 날 이 파전이 그리워서 다시 찾아가기까지 했으니깐요. 파전은 원래 바깥쪽만 바삭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안쪽으로 먹을수록 더 두툼하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서 해물과 잘 어우러져 환상의 조화를 이뤄냅니다. 파전이지만 파보다 야채와 해물이 많아 남녀노소가 좋아하니 꼭 주문하세요. 추천하는 전통주와 함께 잘 어울리는 보쌈은 가족모임, 회식으로 좋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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