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윗드림 May 16. 2023

이혼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할, 삶의 지혜를 담은 책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 책추천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 대화법

홍이 작가

내가 원하는 자존감은 어떤 모습인가요?

나는 자존감을 위해 어떤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말이 안 통해서 외계인처럼 또 완전제처럼 느껴졌던 남편을 바꾸기 위해 모든 방법을 시도하다 '내가 하는 말'을 바꿔 긍정적인 변화가 온 홍이 작가의 책이다. 헤어질 땐 헤어지더라도 노력을 해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겠는가? 평행선으로 이어지는 말다툼에 경멸하지 말고, 나부터 대화법을 바꿔서 선순환 대화로 바꾸자고 외치는 책이다.


교보문고 바로 드림에서 픽업했다. 이 책은 소통 쪽에 위치해 있었다. 브런치 북 AI 클래스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으로 클래스 101에서도 인기리에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매일 조금씩 연습하다 보면 네이티브처럼 긍정적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대화법을 구사할 수 있을 거라 말한다.



지금부터 슛 들어갑니다. 준비하시죠!


지금, 당신의 영화가 시작됩니다!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주인공인 나를 위해 지금 여기, 이곳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이 영화의 감독이자 작가이자 단독 주연배우입니다. 이 영화가 로맨틱 코미디가 될지, 공포물이 될지, 다큐멘터리가 될지는 당신의 상상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주인공이 되고 싶나요? 당신의 영화를 어떤 장면으로 채우고 싶은가요? 주인공인 당신에게 어떤 대사를 주고 싶은가요? -p31


말이 안 통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선 나의 영화, '나'를 주어로 두는 문장과 긍정 허용 역을 다루며 진정으로 원하는 나의 모습을 찾아보라 말한다. 나와 나의 생각을 분리하고, 나와 나의 행동을 분리하고, 나와 나를 분리하는 방법을 언급한다.


공감이 갔던 부분은 영화 속 한 장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 해변에서 기타를 치며 연인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낭만적인 순간에는 밤에 커다란 벌레를 보고도 못 본척해야 하고, 좋은 풍경을 찾아 앉을 곳을 찾기 위해 일을 신은 다리를 이끌고 이곳저곳 진흙을 밟아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눈앞의 사람이 서툰 솜씨로 나에게 기타를 쳐주고 있다는 사실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도 있어야 하고 이런 아름다운 곳에 데려와 주어서 고맙다는 말도 해야 한다. 너무나도 현실적이지만, 현재의 상황보다 나를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한 영화배우의 실제 프러포즈를 보며, 더듬지 않으면서 프러포즈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걸 알아냈다. 저들도 카메라 앞에서는 수많은 연습과 다양한 컷을 통해 영화 속 장면을 연출해 낸 것이다. 단 한 번뿐인 생방송 현실 속에서는 서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도 함께 함에 즐거워하며 이 순간을 위해 노력했던 그에게 박수를 보내는 게 관계를 더 아름답게 하는 방법이 아닐까?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물론, 내가 원하는 게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나의 희망 사항을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내 열망을 존중하고, 내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기 합리화하며 한 발짝 물러나 있기보다 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열어두고 한 발짝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내가 궁극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명확하게 상상한다면, 나는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61 혐오 표현 속에서 찾는 우리들의 진심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건 없다. 영어회화를 배울 때도 새로운 악기를 배울 때도, 누군가와의 관계를 진전시킬 때도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 한 걸음 멀어진 상대방과의 관계를 어떻게 진척시킬 수 있을까? 매일 내뱉는 대화 속에 혹시 혐오가 담겨 있지 않았을까? 그 혐오스러운 말이 내 귀에 들리지는 않는가?


사실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한다. 영어도 어떠한 발음인지 내가 내뱉어보지 못하며, 악기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떠한 소리를 내는지 쳐보지 못하면 모를 수 있다. 어릴 적 속담 중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가 아마 이런 예지 않을까? 내가 듣고 싶은 말이 사실 '잘했어. 고마워. 사랑해.'라면 나부터 그런 말을 연습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은 말을 하는 존재다. 그러기에 더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더 조심해야 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국인 남편 덕분에 배운 자존감을 널리 알리는 홍이 작가는 외국어 배우듯 자존감을 리딩,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보카, 그래머 6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연습하는 방법을 설파하고 있다.

상대방에게 존중해 달라고 소리치지만 혹시 내가 상대방을 무시하고 있던 발언을 하고 있지나 않았을지, 또 나를 보호하기 위한 막말만 찾고 있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된다. 이혼으로 고민 중이라면 책에 나온 서술형 문제와 연습 문제를 보고 노력 한 다음에 결정하는 게 어떨까? 함께 사랑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면서 연습해 보고 노력해 보길 잘했다고 다행이라는 말을 할지도 모르니깐. 출처 입력
저자에게 직접 사인받는 행운이!


#자존감 #책추천 #소통 #자기계발 #독서모임 #이혼 #이혼준비 #이혼하기전 #도서 #홍이 #홍이작가 #클래스 #클래스101 #심리상담 #합의이혼 #이혼하기 #이혼소송 #부부상담






매거진의 이전글 글쓰기로 우주정복, 팀라이트 에세이집이 나왔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