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족발, 보쌈과 족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맛
연남족발 1987
by 여행작가 스윗드림
오늘은 연남동에 있는 연남족발 1987을 다녀온 후기를 전하려 합니다.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딜 갈까 엄청 고민했거든요. 힙한 홍대와 산책하기 좋은 연트럴파크까지 맛집 많은 그곳에서 어딜 가서 먹어야 잘 먹었다 소문이 날까요?
해외에서 온 작가님이 보쌈이 먹고 싶다며 찜 한 이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이름은 족발인데 보쌈을 잘 팔기 쉽지 않잖아요? 한상차림으로 나오는 걸 보고 입이 떡 벌어져 방문했습니다.
튀김 족발 한상도 있더라고요! 튀김은 지나칠 수 없는 데 아무래도 함께 먹는 친구의 의견도 소중하니깐 보쌈을 먹기로 합니다!
연남족발은 도축 후 냉동하지 않은 국내산 생족발만 사용한다고 해요!
부드러운 족발을 만들기 위해 감초, 당귀, 정향, 팔각 및 12가지 건강한 한약재와 귀한 약초를 사용한다고요.
120분간 삶아 맛과 향을 더욱 풍미 있게 조리합니다.
당일 삶은 족발 판매를 원칙으로 다음에는 족발을 꼭 먹어봐야겠어요!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00시까지고요. 홍대답게 외국인 손님도 많더라고요. 전 세계 입맛을 사로잡는 보쌈인가요?
기대보다 훨씬 더 반찬 하나하나가 더 맛있었습니다.
선짓국인데 그렇게 거부감 있진 않아요. 선지는 안 드셔도 되고 시래깃국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해요. 먹는 내내 기분이 좋습니다.
옛 감성을 자아내는 반찬도 너무나 좋았어요. 보쌈인데 어떻게 먹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부추도 따로 주시고, 또 간이 된 새우젓, 막국수까지! 보쌈에는 역시 막국수!
고기 러버인 저에게 이 보쌈은 정말 맛있었어요. 적당한 크기로 썰어져 있어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쌈에 싸먹으면 입을 크게 벌려야 해요.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
쌈 채소도 다양한 쌈을 주셔서 너무 좋더라고요. 양파절임도 새콤하니 입맛을 돋우기 좋고요. 쌈은 따로 리필 가능해요! 역시 한국 인심!
첫 끼는 이렇게 보쌈에 부추를 얹어 새우젓을 살짝 올려 먹어봅니다. 보쌈이 큰 편이라 쌈에 싸면 크기가 커져요. 입을 크게 벌려야 하니다.
먹을수록 늘어나는 쌈 스킬 보이시나요? 케일 채소에 보쌈을 올리고 막국수를 살짝 올리면 매콤한 맛과 잘 어울려요.
가장 좋아하는 조합은 상추 위에 보쌈 그리고 그 위에 막국수를 올린 다음 양파절임을 올리는 거예요. 이 조합으로 몇 번이나 먹었는지 몰라요.
연남동에서 어딜 가야 할지 모른다면? 외국인 친구에게 진한 한국의 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 연남족발 1987을 추천합니다.
족발도 맛있겠는데 우선 보쌈을 먹었고요. 한상차림이 엄청 푸짐합니다. 단품도 따로 팔긴 하는데 한상차림으로 맛있는 채소를 곁들이세요. 반찬 8종과 함께 선짓국, 쌈 채소까지 보쌈을 즐길 수 있는 친구들이 잔뜩 준비되어 있어요. 가족과 친구와 또 외국인과 함께 가는 곳으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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