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

by 감자

세빛둥둥


반포동 개울가

시원한 바람 따라

추억은 뭉게뭉게


좁은 하늘길

전봇대 위 엉킨 거미줄

해님은 주렁주렁


어슴푸레 땅거미

두 뺨 가득

석양을 머금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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