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마음까지 설레는 살림 속 맛있는 가을, 단정한 집밥요리

#2024_32 따뜻한 집밥과 단정한 살림 속 공감에세이

by 담아든





Still 2024-08-28 133250_2.1.1.jpg

마음까지 설레는 살림 속 맛있는 가을, 단정한 집밥요리



Still 2024-08-28 133250_2.7.1.jpg

정말 신기하게도 '처서'가 지나자마자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함이 찾아왔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7.2.jpg

얼마만에 창문을 열고 상쾌함을 느끼는 건지 모르겠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7.3.jpg

살랑이는 바람만큼 가을을 기대하는 마음도 살랑이네요

Still 2024-08-28 133250_2.8.1.jpg

더위때문에 베란다정원에서 여유를 즐긴지도 오래 됐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8.2.jpg

가만히 그저 앉아서 베란다정원의 식물들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Still 2024-08-28 133250_2.8.4.jpg

지친 마음에 위로를 안겨주는 가을의 시작입니다

Still 2024-08-28 133250_2.8.5.jpg

며칠전 문득 메리가 그러더라고요

"엄마, 크리스마스가 4개월 밖에 안남은거 알아?"

Still 2024-08-28 133250_2.8.7.jpg

언제 더운 여름이 지나갈까 고민만 했었는데 그만큼 시간이 흘러 올해가 지나가는 거였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8.9.jpg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레는 마음만큼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기도 해요

Still 2024-08-28 133250_2.8.10.jpg

젖은 발이 말라가며 시원해지는 이 순간처럼 남은 시간도 소박한 행복을 담아볼래요

Still 2024-08-28 133250_2.8.12.jpg

다가오는 가을은 여러분들에게도 더 특별한 행복이 찾아올거예요 :)




Still 2024-08-28 133250_2.9.2.jpg

선선한 바람이 불자 청소를 미뤄두었던 세탁실이 떠올랐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3.jpg

새벽부터 세탁실 정리를 하고 나니 더워서 미뤄두었던 청소를 시작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4.jpg

해마다 봄, 가을로 정리와 대청소를 하다보니 세월이 쌓여 자연스럽게 몸에 베였나봐요

Still 2024-08-28 133250_2.9.6.jpg

자꾸 이곳 저곳 청소할 곳이 눈에 보이는 걸 보니 정말 가을인가봐요

Still 2024-08-28 133250_2.9.8.jpg

더워서 잠시 멈추었던 보리차 끓이기도 다시 시작했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9.jpg

오랜만에 마시는 보리차는 정말 꿀맛

Still 2024-08-28 133250_2.9.11.jpg

남편과 TV 프로그램을 보다가 핫도그가 먹고 싶어서 재료를 주문했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12.jpg

랠리쉬가 있어야 핫도그가 맛있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13.jpg

반찬통들이 오래되어 낡아서 교체하려고 구매했어요. 다음에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Still 2024-08-28 133250_2.9.15.jpg

돈가스용 돼지 등심을 샀어요. 오늘은 아이들 좋아하는 돈가스 만들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16.jpg

돼지 등심 500g인데 7조각 들어있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17.jpg

소금, 후추를 뿌려서 잠깐 냉장보관해둬요

Still 2024-08-28 133250_2.9.18.jpg

소분된 고기보단 대용량으로 만드는게 저렴하니 곧 돈가스 두둑이 한번 만들어둬야겠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21.jpg

배고프니까 얼른 핫도그 만들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22.jpg

우리나라의 떡볶이 같은 어떤 곳의 소울푸드가 핫도그라고 하더라고요


Still 2024-08-28 133250_2.9.25.jpg

예전에 다른 나라 친구가 만들어줬던 핫도그가 어찌나 맛있던지, 기억에 남아요

Still 2024-08-28 133250_2.9.26.jpg

핫도그 빵은 10개나 20개씩 들어있는 조금 작은 크기의 빵이 좋은데

폭신폭신 부드러워서 그냥 잼만 발라 먹어도 맛있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27.jpg

치즈는 고급 샌드위치 치즈 말고 얇은 슬라이스 치즈

Still 2024-08-28 133250_2.9.28.jpg

가운데 들어가는 햄도 큰 햄보단 작은 햄이 더 맛있는 느낌이 들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9.29.jpg

꼭 넣어줘야할 것은 랠리쉬, 케첩, 그리고 양파 후레이크

Still 2024-08-28 133250_2.9.30.jpg

얼른 먹고 싶어서 침이 꼴깍 넘어가요 :)

Still 2024-08-28 133250_2.9.31.jpg
Still 2024-08-28 133250_2.9.32.jpg



Still 2024-08-28 133250_2.10.1.jpg




Still 2024-08-28 133250_2.11.1.jpg

저녁 메뉴는 미리 양념해서 보관해둔 돼지 등심으로 돈가스 만들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11.3.jpg

보통은 지금쯤이면 아이들 방학이 다 끝나서 조금 홀가분하게 가을을 맞이하는데

Still 2024-08-28 133250_2.11.4.jpg

엘리가 방학이 끝나고 메리의 방학이 시작된터라 아직도 삼시세끼 중이에요

Still 2024-08-28 133250_2.11.6.jpg

두 아이가 번갈아가며 방학을 하니 이전보다 가늘고 길게 힘든 기분 :)

Still 2024-08-28 133250_2.11.7.jpg

그래도 단둘이서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Still 2024-08-28 133250_2.11.8.jpg

돈가스는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혀요

Still 2024-08-28 133250_2.11.9.jpg

빵가루는 최대한 꾹꾹 눌러주며 단단하게 붙이고

Still 2024-08-28 133250_2.11.10.jpg

튀기기 직전에 한번 더 눌러서 입혀주면 좋아요

Still 2024-08-28 133250_2.11.11.jpg

이제 바삭하게 튀겨낼 일만 남았어요

Still 2024-08-28 133250_2.11.13.jpg

냉동 돈가스와는 다른 맛을 내는 엄마표 돈가스

Still 2024-08-28 133250_2.11.14.jpg

어린 시절 엄마의 맛을 기억하게 해주는 추억이에요

Still 2024-08-28 133250_2.11.18.jpg

어린 시절 엄마의 맛을 기억하게 해주는 추억이에요

Still 2024-08-28 133250_2.11.19.jpg

맛있는 돈가스 완성이에요

Still 2024-08-28 133250_2.11.21.jpg

여름과 가을 사이 그 어딘가 즈음을 지나는 오늘

Still 2024-08-28 133250_2.11.22.jpg

달콤한 음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오늘도 행복합니다

우리 또 만나요.





영상으로 만나요, YouTube 'Sweet 1cm'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낭비없이 신선하게 오래 식재료를 보관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