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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영희 Jan 25. 2019

이유 없이 피곤하고 온 몸이 아프다면 이것을 챙겨 먹자

배부르게 잘 먹으면서 유쾌하게 다이어트!

이미지 출처  HungryForever


칼륨 부족 

칼륨이 부족하면 피곤하고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멍하고 집중이 안 된다. 가슴도 두근거리고, 근육이 제대로 수축되지 못해서 갑자기 쥐가 나기도 한다. 칼륨은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들어 있다. 시금치, 고구마, 토마토, 오렌지, 바나나, 요거트, 우유, 연어 등에 많이 들어있다. 매일 이런 음식 한 가지 정도는 챙겨 먹도록 하자. 칼륨이 많은 음식은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기에 일석이조!!





채소 섭취 부족

채소는 모든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만능 식품이다. 무엇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비만을 예방하고, 장내에 염증을 예방하는 좋은 미생물 생성을 촉진하고 나쁜 미생물의 활동을 막는다. 항상 채소를 넉넉하게 먹어서 염증 없는 깨끗한 몸을 유지하고 피로를 잘 느끼지 않는 몸, 군살 없는 몸으로 변신하자! 채소는 포만감을 오래 가게 하는 음식이다. 그러니 실컷 먹고 배부르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




비타민B12 부족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기운이 없고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비타민B12는 인체의 신경 조직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이게 부족하면 저리고 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 같은 신경통이 생긴다. 또 빈혈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한다. 육류, 해산물, 유제품, 계란에 많이 들어있다. 이런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를 한다면 비타민B12 보조제를 하루 한 알씩 챙겨 먹도록 하자. 피로감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상쾌한 몸을 유지해서 이번에는 꼭 다이어트 성공하길 바란다.






탄수화물, 튀긴 음식을 줄이자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와 트랜스지방 같은 나쁜 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당뇨병까지 진행되지 않더라도 이런 음식을 주로 섭취해서 혈당이 높아 피가 걸쭉해지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갈증이 심하게 나고, 소변을 자주 보고, 시야가 흐릿하고, 늘 피로하다면 전당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공복혈당이 100mg 이하는 정상이고, 100~125mg이면 전당뇨, 126mg 이상이면 2형 당뇨병으로 분류한다. 나는 전당뇨에 속했다가 이번 다이어트로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혈당이 낮으면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바뀐다. 






통증 증후군

치료가 되지 않아 평생 관리하면서 살아야 하는 만성 통증 증후군들이 있다. 그중에 섬유근육통(fibromyalgia, fibro)을 앓고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주로 여성에게 나타나지만 남성에게도 발생한다. 전신의 근육과 관절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있고, 누르면 자지러지게 아픈 통점이 여러 군데 있다. 섬유근육통의 정확한 발명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사고로 인한 목 부위 부상 등으로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생겨서 발명한다고 알려졌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피로감과 수면 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오전에 피로감과 사지의 뻣뻣함이 심하게 나타난다. 사지에 저림 증상과 감각이 무딘 증상이 수시로 나타난다. 그리고 온종일 전신의 관절통과 근육통에 시달린다.


증상이 심할 때는 칼로 찌르거나 난도질하는 듯한 통증, 날카로운 송곳으로 찔러 비트는 통증, 불에 타는 듯한 통증도 느낀다. 만성 수면장애로 온종일 멍하고 졸린 상태가 지속되고, 사고의 속도가 지연되기도 한다. 두통과 현기증도 수시로 나타난다.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은 기절 직전의 극한의 피로감과 우울증, 불안증이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뱃살을 쏙 빼고 군살 없는 몸으로 바뀌니 통증이 사라졌다. 체중을 적절하게 관리하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길 바란다.






소소한 운동 부족

지금 이 글을 읽으면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면 잠시 몸을 일으키길 바란다. 스쿼트 30개를 해도 좋고, PT 체조 30개를 해도 좋다. 대단한 운동이 아니어도 된다. 소소하게 하루 15분에서 30분 정도 몸을 움직이자. 간단한 스트레칭도 좋다. 피로가 풀리고 통증이 사라질 것이다. 무엇보다 졸음이 가시면서 머리가 맑아질 것이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곧바로 할 수 있는 소소한 운동으로 소소한 근육을 만들어보자. 근육은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하며, 기초대사량을 높여 살이 잘 빠지는 몸으로 바꿔준다.






내장지방형 비만

복부 비만인 사람은 내장지방형 비만일 확률이 높다. 내장 지방은 나쁜 식습관으로 쌓이는데, 우리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그러면 당연히 피로감이 쉽게 몰려온다. 당뇨병, 심장마비, 심혈관 질환, 뇌졸중, 고혈압, 알츠하이머의 원인이기도 하다. 건강하게 식사하면서 다이어트로 체중을 감량하면 내장 지방이 생각보다 잘 빠진다. 다이어트에는 체중계보다 줄자가 더 중요하다. 수시로 허리둘레는 재면서 다이어트를 하자. 나는 이번 다이어트로 허리둘레, 배꼽 둘레, 배 둘레 모두 12cm씩 빠지면서 내장지방 수치가 획기적으로 내려갔다. 채소를 많이 포함해서 건강하게 먹고 약간 숨차게 30분 정도 운동하고 스쿼트와 푸시업을 좀 해서 뱃살을 빼보도록 하자.  




스트레스

됐고! 이런저런 것 보다 이 스트레스가 가장 위험하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지속적인 피로감과 전신 통증의 원인이 된다. 그러니 지금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면 크게 미소를 한 번 지어보기 바란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거나, 음악을 듣거나, 수다를 떨거나, 건강한 음식을 양껏 먹어서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스트레스 호르몬은 살이 더 잘 찌게 만드는 다이어트의 최대 적이다. 올해는 유쾌하게 웃으면서 다이어트 성공하길 바란다. 






통증 없고 군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통증 없고 군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통증 없고 군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배부르게 잘 먹으면서 유쾌하게 다이어트!


『소소한 근육과 슬기로운 식사가 필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습관을 바꾸자 나타나는 잔잔한 기적. 4개월에 16kg 감량하고 건강을 찾다.


만성 통증 증후군인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저자는 체중이 늘어나면서 대사증후군까지 겹쳐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어요. 처음에는 살이 찌면서 외모의 변화로 자신감을 잃고, 결국 건강 악화로 우울증까지 다시 나타났어요. 그러던 작년 여름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천천히 실천했습니다. 살만 빠찐 게 아니라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었어요. 잘 먹고 소소하게 운동하며 보낸 4개월의 여정을 유쾌하게, 가끔 뭉클하게 글로 남겼어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도 많이 실었어요.




박영희 작가
홍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한 번의 여행으로 이탈리아에 매료되어 어느 날 그곳으로 떠나 살게 된다. 그 후로 언어 공부에 빠져 지금은 
영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식물과 고양이를 키우고, 3개국어와 인디자인 강의를 한다. 봄날에 출판사 대표이며 언어와 여성주의 고전문학 책을 만들고 있다.  

저서 
소소한 근육과 슬기로운 식사가 필요합니다

인디자인CC 책 한 권 뚝딱 만들기, 편집 디자인 실무 
소중한 첫 여행 3개국어-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그뤠잇! 넘 쉬운 여행 영어 
겁없이 잉글리시 20일 동사편 
두근두근 이제 영어로 말해요 

엮고 옮긴 책 
제인 오스틴과 19세기 여성 시집-찬란한 숲을 그대와 
어린왕자 치유하는 고전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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