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온갖 초록이 흩어져 있고,
갖가지 꽃들이 향기를 내뿜는다.
산책길 돌아돌아 발견한
커다란 한옥 쉼터 툇마루에 앉아
꽃길 걷던 발을 쉰다.
바람이 분다.
나무들 우거지는 소리,
꽃들 흐드러지는 소리,
새들 지저귀는 소리,
바람 돌아가는 소리,
아름다운 자연 앞에서
저도 모르게
"아-!"
감탄하는 소리......
아침고요 수목원은 고요하지 않다.
오늘의 선수들...
어느 날은 그림이 미친듯이 그리고 싶고, 어느 날은 글이 홀린듯이 쓰고 싶다. 하지만 아직 미치지도, 홀리지도 못한 나는 세상에 붙들고 있는 것이 너무 많거나 게으름뱅이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