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아야코/오은영 역 (책읽는 고양이)
나는 너를 모른다.
너도 나를 모른다.
나는 나를 모른다.
우리는 서로를 모른다.
우리는 누구도, 죽을 때 까지 서로에 대해 다 알지 못 할 것이다.
100% 이해하지도, 이해받지도 못 하는 인간 관계 속에서
적어도 서로에게 상처 주는 존재는 되지 않기를......
혹여 상처를 받더라도
금세 회복할 수 있는 의연함을 갖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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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선물을 하려고 서점을 기웃거리다
제목에 이끌려 손에 들었다.
제목에 한 번,
뒷표지 글에 한 번,
책의 첫 페이지에 또 한 번.....
이 책이다!
친구에게 선물하기 전 내가 먼저 읽어버렸다.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에 파고든다.
나답게 살아야지.....
나답게 살아야지.......
휘둘리지 말아야지......
상처를 방치하지 말아야지.....
오랜만에 마음이 조금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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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남는 구절들을 옮기다 보니
책의 반은 베끼는 듯 하다.
주루룩~ 베낀 구절들을 다 지우고
딱 한 페이지만 남겨본다.
이 한 페이지로 한없이 부족하다 싶지만,
이 한 페이지로 충분한 듯도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