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헛걸음에, 헛탕에, 헛수고에
다리가 고생한 날......
아무 소득 없이 집으로 들어가기가 아쉬워
집 근처 평생학습관 안에 새로 생긴 카페에 들어갔다.
<행복나눔터 2호점>
바리스타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교육 목적으로 설립, 운영 되는 카페이다.
때문에 조금 느리지만, 저렴한 가격에 커피 한 잔을 음미할 수 있다.
마침 동네에 아지트 삼을만한 곳이 있었음 했는데, 오늘 가보니 오홋~ 맘에 든다. ^^
무엇보다 커피가 내 입맛에 딱이다. ^^
유난히 고소한 맛이 나는 카페라떼 하나를 시켜놓고, 그림 도구를 꺼냈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이 카페 내부를 그리려 한다.
역시,
익숙치 않은 그림을 그릴 땐
손에 익숙한 펜을 찾기 마련이다.
나는 시그노펜을 들고
조금씩 조금씩 선을 그었다.
선 하나가 더해질수록
두려움 하나가 덜어진다.
여기.......
맘에 들었어.....! ^^
오늘의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