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드로잉

#31

by 소연



지하철 안에는

모델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그 모델들을 그리려면

크나큰 용기를 내야한다.

얼굴에 철판도 좀 깔고,

남의 시선에 쫄지 않을 깡도 좀 키우고,

언제 내릴지 모를 모델을 그릴 수 있는 스피드도 있어야 한다.


늘 그렇듯

시작이 어렵다.

가방 속 드로잉북을 꺼내기가 힘들지

한번 꺼내면 그 다음 부터는

아웃 오브 안중이다.


오늘도 용기내어 그림그림 하는 중,

그리고 있던 모델과 눈이 마주쳤다.

헉~!

어렵게 꺼낸 깡이며, 용기가

쏙~ 들어갔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의 선수들.....




오늘 그림의 모델, 지하철 사람들....

(사진이 있을리 없다. 있으면 안되지. 암~ 그렇고말고....)



하네뮬레/펜텔 붓펜/파버카스텔 아티스트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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