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시간은 참 잘도 간다.
내가 앉아 쉴 때면
시간도 좀 쉬었으면 좋으련만,
시간은 아랑곳않고 바지런을 떤다.
시간이 엿가락처럼
쭉—쭉 늘어나는 거라면 좋겠는데......
황진이 서랍 속에 구비구비 넣어 둔
긴 — 밤의 한허리를
내가 꺼내 썼으면
참 좋겠다.
오늘의 선수들......
오늘 그림의 모델, 내 핸드폰과 붓
(내 핸드폰으로 내 핸드폰을..... 어떻게 찍는다~? ^^;;;)
어느 날은 그림이 미친듯이 그리고 싶고, 어느 날은 글이 홀린듯이 쓰고 싶다. 하지만 아직 미치지도, 홀리지도 못한 나는 세상에 붙들고 있는 것이 너무 많거나 게으름뱅이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