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
너무도 뻔하고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다이어트'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마치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 그에 대한 정보를 계속 듣고 있으면
내 몸과 마음이 변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생활모드'가 장착될 수 있을 듯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 (마이클 로이젠 , 마이클 크레페인 , 테드 스파이커 저)도
책제목처럼 뻔한 내용...
이른 시간에 섭취하고 해 떨어지면 먹지 말아라를 설파하고 있다.
다양한 상황(회식 때, 파티에서, 휴가 중, 화가 날 때, 스트레스받을 때, 운동관람 시 등)에서 추천하는 식품과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면 좋은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지만 사실상 관통하는 내용은 동일하다.
최대한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건강한 식품 또는 대체품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정리하고 있는 'When Way'십계명이다.
1. 해가 떠있는 동안에만 먹자
2. 오후 2시 이전에 하루 섭취량의 4분의 3 이상을 먹자
3. 아침식사용 음식, 저녁식사용 음식이 따로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4.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자
5.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건강하게 먹자
6. When Way 에서 벗어나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말자
7. 친구, 가족과 When Way 를 함께하면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다.
8. 물을 충분히 마시자
9. 계획과 준비는 유혹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10. 향신료 등을 사용해 새롭고 다양한 모험을 하자
식이와 관련하여 저자는 매일 모든 식사와 간식을 같은 양으로 유지하라고 한다.
생체리듬의 목적은 에너지 균형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몸을 준비시켜야 한다.
매일 일관성 있는 양을 먹는 것은 에너지 섭취량을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한 경우 식사 후 더 많은 열량을 연소했고,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동일한 식단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일 듯하다.
다양하게 식단을 바꿔가며 먹어야 덜 지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그럼 매번 먹는 양, 칼로리 등을 계산해야 하니 어렵다. 적어도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한정된 기간 동안은 먹는 시간과 식단을 정해 두는 것이 가장 쉽고, 단순화한 방법일 것 같다.
이렇게 당연한 걸 왜 못하는 걸까. 매번 '다이어트'를 키워드로 검색하고 사람들의 뻔한 얘기들을
듣고 또 듣는다. 언젠간 귀에 못 박히게 들은 내용이 실제 내 몸에도 체득되지 않을까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