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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사탕 Jun 05. 2023

유럽여행계획 이거 하나로 끝

나의 첫 프로젝트, 하이브리드 유럽 여행 지도

사업가로 내디딘 첫 번째 발걸음, 제 첫 번째 자식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지난 11월 퇴사 이후, 나는 그간 오랜 기간 합을 마쳐 온 내 사수이자 인생 멘토인 동료에게 공동 창업을 제안했다. 우리는 그간 우리가 잘해 온 일을 주 수입원으로 시작하되, 우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 보는 데에 방향성을 두었고 그렇게 탄생한 첫 프로젝트!!


하이브리드 유럽 여행 지도

공동 대표인 그녀도 나도 개인적으로 혹은 출장으로 여행 경험이 정말 많다. 둘이 그동안 여행한 도시 수만 합쳐도 80개에 가까우니. 여행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했고, 그래서 여행 업계에서의 일도 즐겼던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고민하다 지도를 만들게 되었다.


만약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당신은 여행 계획을 끝낼 수 있다!

여행지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싶은데 여기저기 넘치는 여행 정보들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이라 바뀐 정보 등을 일일이 알아보기 귀찮은 사람

한눈에 여행 지역을 파악하고 나만의 여행 동선을 손쉽게 짜고 싶은 사람

장기간 여행으로 짐을 하나라도 줄여보고 싶은 사람

인터넷 연결 불량이나 간당 간당한 핸드폰 배터리로 여행지에서 길을 잃어본 사람 

모바일로 여행 기록은 틈틈이 남기지만 여행 뒤 한 번도 안 들여다보는 사람, 여행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사람


갑자기 21세기에 웬 종이 지도냐고?

사실 우리 모두 구글맵이 없던 시절부터 QR코드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는 여행까지 급격한 여행패턴 변화의 역사 한가운데를 지나온 사람들로 여행을 계획할 때 좀 더 편하게 계획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이 의문점에서 이 모든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정보의 시대, 어디서부터 여행 정보를 탐색할지 막막하다면

바야흐로 정보의 시대. 정보가 없었던 지난날과 다르게 정보가 많아도 너무 많아 내게 필요한 정보를 큐레이션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시대다. 여행도 역시 마찬가지. 여행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정보 플랫폼은 넘쳐난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포털 사이트까지. 


어떤 사람들은 저 많은 플랫폼을 언제 다 살펴보고 여행 계획을 짜냐고 하겠지만 한창인 20대 때 엑셀로 모든 동선과 요금까지 정리해 여행을 다닌 파워 J인 나는 확인하지 못한 정보 플랫폼이 있으면 찝찝했다. 여행을 계획할 때마다 누군가 여행지별 꼭 봐야 하는 혹은 알아야 하는 정보만 알잘딱깔센으로 요약해 주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했고, 직장인 시절 일이 바쁠 때엔 정말 더더욱 그런 생각이 간절했다.


그래서 가이드북을 보면 되지 않냐고?

나도 그래서 가이드북을 보고 내가 원하는 정보들을 카메라로 미리 찍어 핸드폰에 저장해 두거나 아니면 가이드북에서 필요한 부분을 잘라서 여행 중 들고 다녔다. 구글맵에도 내가 가고 싶은 장소들을 저장했다.

그런데 만약에 배터리가 나가거나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생긴다면?
코로나 이후 발행된 가이드북은 아직 시중에 많지 않다!
(파워 J인 내겐 모든 변수가 고려 사항)


이러한 고민들에서 시작해 우리는 종이 지도의 장점인 가벼움, 간편함, 그리고 한눈에 여행 지역을 파악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과 더불어 QR코드를 삽입해 종이 지도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여행지별 필요한 정보들과 사이트를 연동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파리, 런던, 비엔나, 바르셀로나 - 하이브리드 유럽 여행 지도!! 

(이제부터는 자식 자랑이자 영업글이니 혹시나 이 글이 불편하시다면 페이지를 닫으셔도 좋습니다 ㅎㅎ)




1. 방대한 여행 정보를 한 장에 - 현직 여행 마케터가 큐레이팅한 꿀정보들

다수의 관광청, 항공사와 10년 이상 일해온 여행 마케터들이(바로 우리가 ㅎㅎ) 여행지별 꼭 알아야 할 것부터 코로나19 이후 새로 생긴 핫플까지 필요한 정보만 콤팩트하게 요약했다. 정말 시중에 나온 가이드북, 관광청 사이트, 모든 소셜 채널을 섭렵해 처음 나온 분량은 워드 파일로 무려 30페이지가 넘었다는 후문 후후


각 여행지별 SEE/EAT/BUY로 해봐야 하는 것, 먹어봐야 하는 것, 꼭 사야 하는 것부터 해당 여행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 대중교통편 등을 꼼꼼히 정리했다. 


여기서 바로 우리의 Kick

MUST-DO SEE/EAT/BUY 중에서도 또 엄선한 각 여행지별로 꼭 해봐야 하는 것들

NEW & HOT 코로나19 이후 새로 생긴 핫플, 여행지별 최신 정보 업데이트까지..!

QR코드는 구매하는 분들께만 공개해 블러처리함*



2. 한눈에 파악하는 여행지 핵심 지역

구글맵도 좋지만 초행길엔 주요 명소가 모여있는 시가지를 한눈에 먼저 파악해야 동선을 좀 더 쉽게 짤 수 있다. 모바일 지도로는 한눈에 여행 지역을 보기 힘든데 우리는 종이 지도 한 면엔 주요 명소가 모여 있는 시가지 상세 지도를 넣고, 스티커로 가보고 싶은 장소를 표시하며 나만의 여행 동선을 손쉽게 짤 수 있게 만들었다. 


텍스트가 나와 있는 지도 뒷면에 정리된 SEE/EAT/BUY 및 NEW&HOT 명소까지 모두 다른 색으로 표시해 명소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동선에도 바로 반영할 수 있다! 

상세지도에 SEE/EAT/BUY 모든 명소가 표시되어 있다(QR코드는 구매하는 분들께만 공개해 블러처리함*)


3. 종이 지도를 보완하는 스마트함

한정된 공간의 종이 지도의 한계를 뛰어넘어 QR 스캔으로 여행 꿀팁, 티켓 예매 사이트 연결, 지도에 표시된 모든 장소가 담긴 구글맵 무료 다운로드 링크까지 영혼을 털어 필수 정보를 담았다.


지도에 나온 모든 명소가 저장된 구글맵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글맵 지도는 일부러 블러처리!

여행지별 응급상황 시 폴리스 리포트 작성법도 친절히 안내!

4. 간편하게, 가볍게 

장거리 여행의 가장 큰 단점 바로 짐의 무게. 가뜩이나 가져갈 게 많은데 캐리어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아이템은 필수다! 무거운 가이드북을 여행 내내 들고 다니기에도, 비좁은 캐리어에 구겨 넣기에도 부담스러운데, 그런 고충을 잘 알기에 종이 한 장으로 가볍게,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핸드폰보다 작은 사이즈로 우리는 지도를 만들었다. 가벼운 종이 한 장 지도로 인터넷 연결, 배터리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마지막으로 이 지도는 철저히 여행 계획용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우선 유럽의 주요 여행지인 4개 도시(파리, 런던, 비엔나, 바르셀로나)부터 시작했다. 반응이 좋다면 다른 도시도 추가할 수도 ㅎㅎ


5.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도록 예쁨도 놓치지 않았다 - 반짝이는 나만의 여행 추억이 하나뿐인 인테리어 소품으로 

여행 계획용이 강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론 여행을 다녀온 뒤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늘 여행을 다녀오면 아쉬운 게 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모바일에 남긴 기록들을 자주 들춰보게 되지 않는다는 것. 지도 위에 직접 기록한 나만의 여행 동선, 메모들은 여행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만든다. 


디자인에도 엄청 신경 썼는데, 프로페셔널 디자이너에게 부탁해 여행지 별 대표 컬러와 디자인 콘셉트를 잡고,  대표 명소를 직접 일러스트로 그렸다.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방에 걸어 두면 패브릭 포스터 못지않게 인테리어템으로 충분한 퀄리티!!

 


디자이너와 머리 싸매며 논의했던 여행지 별 대표 명소, 컬러 콘셉트 시안

그리고 가장 큰 강점!

바로 이 모든 정보, 혜택을 커피 한 잔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는 것!!


알록달록 이쁜 스티커와 감성 엽서까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awake_you/products/8644074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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