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보고 싶을 때 다는 손뜨개 브로치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하더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니 자식한테 이러는 게 엄마구나 하고 그 마음 알겠더라.
자식이 결혼하니 지들끼리 잘 살면 되지 하시던 나의 엄마 마음을 알겠더라.
자식이 자식을 낳으니 할머니가 되었고 내 엄마가 할머니 일 때 마음을 알겠더라.
엄마가 돌아가시고 곁에 없으니, 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이 실은 알려면 멀은 것이었더라.
그 깊이를, 그 넓이를 따라갈 수 없음을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