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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차.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마음도 가끔 청소가 필요해.

by 복덩이

1. 몸무게:??


2. 운동 : 계단 타기 100층, 매달리기, 6kg 스윙


3. 식단 : 삼시세끼 잘 먹고 있다. 하하하하하


4. 마음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오래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 물건도 잘 버리지 못하고, 오래되고 편안한 것을 좋아한다. 30대가 되어서도 10대 때 꿈을 꾸고는 했다. 요즘이야 희미해졌지만 그것들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이렇게 지나버렸다. 나를 돌보는 시간을 다시 가져보면서 몸뿐만이 아니라, 내 마음은 안녕한지 자꾸 묻고 싶어진다. 쉬어도 괜찮다고, 아니면 묵은 것들을 가끔 새처럼 훨훨 날려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이다.



의 몸에서 안 좋은 것들을 쓸어 보내면서, 내 마음속 미루고 미루었던 청소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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