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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속의 메모장은
내 마음속
by
스윗나나
Jan 15. 2025
2024년의 마지막 날.
나를 힘들게 했던 것들에 대한
소심한 반항들이
휴대폰 메모장에 적혀있다.
내 휴대폰 속 노트는
지푸라기 인형처럼
하루하루 화풀이 대상이 되어 있었다.
적어도 나의 기분이
태도가 되어
누군가에게
폭탄처럼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
어딘가에든
풀어내고 싶었었나 보다.
다른 사람의 귀가 아닌
글에 속삭였다.
말로 받은 상처는
꽤나 깊게 마음속에 남아 있었고
사랑을 받은 사람이
사랑을 나눌 줄 안다.
그분을 보면 너무도 깊이
이 글이 와닿는다.
사랑을 받아 본 적이 없으니
사랑을 줄 줄도 몰랐고
어렵고 서툴렀던 것일 거다.
이해하려 하지만 이해되지 않던
지난날들은
나를 위해 글로 내어 보낸다.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은 아니다.
감정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은 아주 많다.
정신적 자산이 여유로운 어른으로
그런 어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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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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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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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나는 네가 나에게 와줘서 참 좋다> 꿈을 가진 엄마는 육아하며 글을 씁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나의 하루들 마음 속 말들을 글로 쓰고 싶어서 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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