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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윗금귤 Aug 19. 2021

마음의 결, 사랑의 온도가 달라서

온도가 맞는 사랑을 하고 싶다



지금 여러분은 사랑을 하고 있나요?

혹시 이별을 준비중이고 계신가요?


저는 사실 불필요한 감정소비가 싫어서 연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번 사랑을 하면 상대에게 푹 빠져버리는 제 자신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나 혼자만 사랑을 쏟아내다가 상처 받고 싶지 않고 기대하면 기대할수록 실망감만 늘어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마음의 온도가 맞지 않는 사람과의 연애는 제 마음을 오히려 더 차갑게 만들어요.


사랑의 온도가 달라 상처를 받고 이별을 고민중인 여러분께 이 글귀를 전해드립니다.






"아니, 안 좋아해."


거의 즉답으로 나온 그의 말에 눈물이 흘렀다. 그는 나를 잡지 않았다. 우리는 사랑의 온도가 너무나도 달랐다.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끊어졌다. 이제는 누군가가 "우리는 운명인 것 같아요. 좋아해요. 나와 함께 해줘요."라고 다가와줘도 용기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음의 문을 꼭꼭 닫으며 살았다. 이제야 혼자인 것에 익숙해졌으나 아직도 거절당하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끔씩 드는 건 너무나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지만 난 가짜는 싫다.


서로 걷는 속도가 달라서 보폭을 맞추며 걸어 나가야 하듯이 사랑의 온도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는 나와 결이 같은 사랑의 온도가 맞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서로 어긋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하고 싶다.






우리는 흔히 나와 생각이 맞는 사람,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나라고 하죠. 저는 그게 나와 마음의 결이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해요. 지금 여러분의 곁에 있는 사람은 여러분과 마음의 결이 같은 사람인가요? 저는 여러분이 결이 같은 사람과 같은 온도로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fAWNdN7q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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