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지나쳤을까만날 밤을 잠 못 이루고일상마저 놓아 버린 채그토록 기다렸다오래 전 이야기 했던어디쯤 우연히 다시 만나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그게 참 궁금했는데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불현 듯 만났을 때미처 눈도 맞추지 못하고지나치려 애쓰다가한시도 잊지 못한익숙한 목소리로 부르는그리워한 내 이름에 뒤돌아서서 마주한 그리 반짝이던 모습은나 혼자만의 추억으로덩그러니 바래서 끝내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