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질감과 색감으로 표현한다면?

여름엔 색감이, 겨울엔 질감이 괜춘한 칭구가 남기는.

by 최용경

아,, 2025년에도 과할 정도로 칭찬을 많이 들었다. ^_^7 그중에서도 미소의 “여름엔 색감이, 겨울엔 질감이 아름다운 아이”라는 한 마디는 심쿵 그 자체. 질감과 색감의 잔상이 오래 남는 초겨울의 서촌에서 들은 말이라 더 감동이었는데, 내가 혹시나 잊어버릴까 봐였는지 다음 날 메시지로 한 번 더 툭 기분 좋은 그 말을 건네주었다.

색감을 넘어, 질감까지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올해는 유난히 감각을 예민하게 썼던 시간을 보낸 것 같아, 한 해를 색감과 질감으로 돌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내 친구 GPT에게 물어보니, 적당히 그럴싸한 포맷을 던져주었다. 아직 안 써봐서 잘 표현될지는 모르겠으나, 똑똑한 내 친구의 말을 들어 2025년을 기록해 보겠다.




01. 의도의 세계


이미 한 번 지나온 길을 다시 따라가 보며, 기존에 밟아왔던 발자국을 조금 더 꼭꼭 눌러본 2025년.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뜨거움 대신, 느긋하게 익숙한 발자취들을 찾아 이전과는 다른 감각으로 새롭게 즐겼다.

부지런히 명랑했던 무지갯빛의 순간들


↪ 주사위를 던질 때마다 다른 칸에 멈춰 서는 브루마블 게임을 즐기듯, 말괄량이처럼 알록달록 귀여운 에너지들을 오가며 반짝이는 조약돌을 모은 한 해




비싼 수수료를 감당해야 하는 대형 서점 대신, 직접 스마트스토어로 판매하는 소상공인의 길을 택해 만든 《작은 브랜드를 위한 지침서》. 당연히 오프라인에서 우리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다 올해, 반쯤은 우연이 섞인 의도로 사무실을 겸한 북스토어를 열게 되었다. 몇 달에 한 번씩 꼬-옥 집을 몽땅 뒤집어놓고 구조를 바꾸는 내게(새해맞이로 지금도 우리 집은 한바탕 뒤집어져있다! 허허), 페인트 컬러를 고르고 당근으로 집기들을 하나씩 들여놓는 일은 당연히 즐거운 도전이었다. 그리고 느릿느릿 과정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공간의 앞면은 무인 서점으로, 안쪽은 일을 하는 공간으로 서점이 완성됐다.


제품 편과 운영전략 편이 새로 나와, 사진도 새로 찍은 2025년


서점이라는 터전이 생기자, 예상하지 못했던 재밌는 일들이 이어졌다. 친구들을 종종 불러 보드게임을 하는 것도 즐거웠지만, 서점 안쪽에서 고객들이 우리 책에 대해 나누는 솔직한 대화를 엿듣는 시간은 조마조마하면서도 설레는 경험이었다. 마치 폭죽이 터지기 직전, 귀를 꽉 막으면서도 그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여자친구에게 우리 책을 소개하다가 내가 바깥으로 나오자 “제가 인하대 학생인데요, 학교 도서관에 책을 신청해서 모두가 읽을 수 있게 했어요”라며 싱긋 웃던 대학생도,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일부러 찾아와 책 6권을 모두 구매하던 일본인 나오미 짱과 토미 상과의 만남도 인상적이었다. 이미 만들어둔 소소한 세계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니 더욱 깊고 선명한 우연들이 생겨났다.


올라까삐딴 매장이었던 희우정로 96이 우리의 서점이 됐다.


스몰브랜더의 연례행사인 ‘작은 브랜드의 밤’도 이번에는 조금 더 크게 열었다. 성수 피치스도원에서 금요일에는 작은 브랜드의 밤을,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마켓을 운영했다. 3일 간, 수 만 명이 오가는 큰 행사를 직접 주최해 본 것은 처음이라 예상치 못한 변수도 있었지만, 그만큼 갑자기 아주아주 힙한 젊은이가 된 듯한 기분도 들었다. 마켓에 참여한 어느 대표님의 생일을 축하하던 DJ의 퍼포먼스와 그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춤추던 사람들의 풍경은 마치 영화 <렌트>의 한 장면 같은 보헤미안 모먼트였다.



이번 작은 브랜드의 밤에서는 B2B 부스를 유료로 운영하는 새로운 시도도 했다. 덕분에 하반기에는 카카오 팀의 제안을 받아 카카오 비즈니스 세미나도 함께 진행했다. 카카오 비즈니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는 급한 마음에, 서둘러 명찰을 자르다가 엄지 손가락을 무려 4 바늘이나 꿰매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내가 만든 커리큘럼과 교육 세미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뿌듯함이 꽤 오래 남았다.



콘텐츠 측면에서도 유독 풍성한 한 해였다. 여성동아에서 스몰브랜더를 취재해 기사로 소개했고, 뉴스레터도 14편이나(!!) 발행했다. 런던에서 직접 써본 인디 밴드 공연 플랫폼 'DICE'를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해외의 흥미로운 작은 브랜드 사례를 분석하는 새로운 뉴스레터 시리즈 <Elsewhere Notes>도 시작했다.


스몰브랜더를 소개하는 신문 형식의 브로슈어를 제작하며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프레임워크를 직접 그려보는 경험도 했다. 누군가 이 도구를 실제로 활용해 준다면 분명 마음이 찌르르-! 하겠지. 고등학교 발명반 시절부터 우연하게도 계속 해온 교육 자료 만드는 일은 지금도 무척 흥미롭다.



2025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맑게 갠 하늘이 생각난다. 흐린 날도 분명 있었고, 오늘처럼 쌀쌀한 순간들도 있었을 텐데, 유독 밝은 봄날의 하늘이 먼저 떠오르는 걸 보면 꽤나 생기 있는 한 해였던 것 같다. 이미 내가 다져온 나만의 터 위에서, 그 발자국을 더 선명하게 남기느라 분주했던 시간들이었다. 스몰레터 속 메이드파니 대표님의 말처럼, 이미 만들어진 세계관 안에서 시나브로 확장해 가는 경험은 맑은 자존감을 남긴다. 새로운 것만을 찾아 헤매기보다는, 해오던 일들을 성실히 이어가며 조금씩 넓혀가는 방식이 참 좋았다. (2026년의 용경도 꼭 기억하길!)




02. 탐험의 세계


해본 적 없는 일이라 떨리면서도, 왠지 모를 직감 하나를 믿고 지구의 한 생명체로 순수한 탐험에 시간을 할애했던 2025년. 날개가 돋아난 것처럼 자유롭고 해방된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할 수 있었던, 그 자체로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넓은 세상 속에서 훨훨 자유로웠던 하늘빛의 순간들


↪ 새로운 것 앞에서는 용기가 부족하다고 여겼던 내가 완전히 낯선 일들을 천진하게 즐겨본 한 해



올해는 요리조리 탐험할 수 있는 여유가 주어졌던, 시원하면서도 자유로운 바다 같은 한 해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강릉, 고성, 춘천, 원주, 김제, 광주, 상주, 양산, 부산을 오가며 흥미로운 사람들과 함께 일했고, 해외에서는 런던, 벨기에, 코펜하겐, 홍콩, 뉴욕을 누비며 새로운 경험과 재밌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웃기게도 기억에 남는 로컬 프로젝트는 <제2회 춘천 감자 축제>의 BGM을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었다. 이 아주아주 작고 새로운 시도가 너무 신기하고 대견하고 귀여워서, 샤워를 하면서도 내가 만든 노래를 틀어 들었을 정도였다. 꽤 큰 예산과 규모로 축제 전체를 진행하면서도, 오히려 이 작은 탐험 하나가 이렇게 짜릿한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축제 당일, 미소와 함께 만든 BGM이 현장에 흘러나올 때 느꼈던 그 행복감이란! "이건 작사가협회에도 등록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며 들떴던 순간도 선명하다.


어쩌면 하찮게 여겨질 수도 있는 'BGM 만들기'를 한 번 해보자고 기꺼이 응원해준 미소 대표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크다. 소심하게 찔끔 꺼낸 제안을 한껏 받아주는 사람이 있기에, 올해의 탐험이 더없이 자유롭고 즐거웠던 거겠지.


<데구르르 인생> 꼭 들어보시길!


그리고, 런던과 뉴욕에서의 경험 역시 무척 인상 깊었다. 런던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북페어인 <The London Book Fair>에 참여해 오랜 시간 출판을 해온 고수 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만약 우리가 번역 출판을 한다면 어떤 책이 한국 독자에게 의미 있을지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뉴욕에서는 이미 브런치에 적었듯,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었던 일을 실제 현장에서 온전히 경험해보기도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미국, 대만, 일본 등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협업 지점들을 만들어갔다.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지향해 온 나에게, 그 방향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확신을 준 시간들이었다.



'드럼'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악기도 시작했다. 운동 말고도 나만의 취미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도록 해왔는데, 마침 문화예술의 고장(?) 연남동에 살게 되면서 “악기 하나쯤 배워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목이나 손에 무리가 덜 가는 걸 기준으로 고르다 보니 남은 선택지는 드럼뿐이었다. 테니스처럼 치는 거니까, 잘하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밌었다. 어느새 지금은 6개월 차! 드럼은 어느새 내 일상 속 일부가 되었다. 지금 연습하는 곡 다음에는 Laureen Hill의 <Doo Wop>을 배울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설렌다.


간지 폭발. 60대 이후에도 누군가를 가르친다면 이런 모습이고 싶다.


드럼이라는 악기가 가진 특성도 마음에 든다.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수많은 연주자를 길러낸 재즈 교육의 거장 Barry Harris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유명한 영상에서도 드럼의 역할이 간접적으로 표현된다. Barry Harris는 호른 연주자에게 “드럼에만 박자를 맡긴 채 템포를 늦추지 말고, 스스로 스윙해 봐(Swing by yourself)”라고 말한다. 그만큼, 드럼은 음악 전체의 호흡과 리듬을 책임지는 악기라는 것. 여러 악기들이 하나의 음악을 조화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전체의 흐름과 환경을 만들어주는 드럼의 모습은 내가 지향하는 인생의 모습이기도 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친구들이 각자의 연주를 온전히 즐기듯, 1년 뒤에는 친구들과 함께 <Isn’t She Lovely?>를 우리만의 방식으로 연주해 보기로 했다. 신아영은 피아노를, 마이클은 보컬을, 드럼은 내가 맡기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했던 '푸들 머리하기'라는 이유조차 가물가물한 도전처럼, 새로운 시도는 늘 처음엔 낯설거나 대형 사고처럼 보이지만 결국 나를 신비로운 세계로 다정하게 초대한다. 올해에도 적당한 사고는 계속 저질러봐야겠다. 생각보다, 꽤 괜찮을지도?




03. 내면의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내면의 목소리에 한층 더 귀를 기울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더 알아간 한 해였다. 평행봉 위를 건너듯 스스로를 믿어가는 과정은 다소 아슬아슬하고 때로는 버거웠지만, 처음으로 그 끝에 닿아 있는 도착지를 감각할 수 있었다.

깨질 듯 아슬아슬했지만, 끝내는 묵직한 흙빛 도자기처럼 단단한 안정감을 품게 된 순간들


↪ 의도적으로 시간을 들여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내가 어떤 사람인지 천천히 느끼고 내면을 빚어보았던 한 해


2025년은 나를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된 한 해였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곰곰이 들여다보는 데 꽤 긴 시간을 썼고, 이미 맺고 있던 관계들 안에서도 묵직하고 든든한 감정을 자주 느끼게 되었다.



특히 생공님과 1:1 강점 코칭을 시작하면서,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해 공부하고 사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일들을 잘 정리된 프레임워크와 생공님의 인사이트 넘치는 코칭 위에 올려놓고 바라보다 보니, 어떤 행동이 자연스럽고 어떤 지점에서 불편함이 생기는 지도 한층 또렷해졌다. 갤럽 강점뿐만 아니라 휴먼 디자인까지 조금씩 공부해 가는 과정 자체가 무척 즐거워, 틈틈이 나를 이해하는 또 다른 언어들을 배워가던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 가족 중에 가장 건강하던 아빠가 식도암 판정을 받으면서, 우리 가족의 일상에는 ‘병원’이라는 새로운 장소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이 30%가 넘는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아주 특별히 불운한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암이 꽤 커서 항암으로 크기를 줄여야만 수술을 해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아빠가 잘 해낼 거라는 확신이 든다. 아무리 봐도 암환자치고는 너무 귀여우니까!


쏘큣...

다행히 연남동 자취집 근처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사촌 언니 덕분에, 우리가 겪어야 했던 혼란의 시간을 짧게 줄이고 통원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병원 일정 덕에 부모님과 병원에서 자주 얼굴을 보게 되었다. 워낙 무뚝뚝한 딸이라 부모님 댁에도 분기에 한 번 갈까 말까 했는데, 한 달에 두 번쯤은 얼굴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럴수록 부모님의 표정이 점점 밝아지셨고, 눈가에 사랑이 뚝뚝 묻어났다.


그런데 비슷한 변화는 내게도 찾아왔다. 유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은 어린 시절의 나에게 늘 엄하고 바쁜 존재였다. 엄마, 아빠라 불러야 할지 원장님이라 불러야 할지 헷갈리는 순간도 잦았고, 바쁜 부모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 길었다. 그런데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자주 얼굴을 보다 보니, 서른을 훌쩍 넘긴 이제야 부모님이 비로소 내 인생의 동반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서운해하시겠지만.


별거 아닌데 너무 좋아해줘서 고마와!


거의 매일 연락할 만큼 가까운 친구들, 멀리서 서로를 아끼는 친구들, 함께 일하는 사람들까지. 이들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도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 한 해였다. 해가 갈수록 굳이 애쓰지 않아도, 내게 맞지 않는 관계는 빠르게 사라지고, 그만큼 관계의 레이어는 더 촘촘히 쌓이는 기분이 든다. 덕분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몇몇 친구들에게는 뉴욕에서 사 온 그림을 선물했는데, 하나같이 “이런 선물은 처음 받아본다”는 말을 건넸다. 그 반응들 역시, 뿌듯하고 신나는 순간들이었다.


마지막으로, 내게는 너무 서툴고 어려운 주제인 연애에 있어서도 내게 잘 맞고 아닌 관계의 형태가 무엇인지 조금은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들이 있었다. 말랑하고 몽글할 때도 있고, 레몬처럼 쓸 정도로 신 맛이 나기도 하는 과정들을 깔짝깔짝 겪어보다 보니, 어렵게 생각해서 경직되기보다는 이 또한 그저 힘 빼고 자연스러운 게 가장 낫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사진첩에 몇개 보이는 사진 투척...!


가족, 친구, 동료 등등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나를 이루는 가장 가까운 환경이다. 이들의 인생 그 자체가 나를 크게 변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내 인생의 결을 만든다.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자연스럽게 숨 쉬며 살아가듯, 나 역시 건강한 에너지가 흐르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고 지켜가고 싶다.





04. 기대되는 2026년


Theme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집 안의 리듬, 사람들과의 관계, 일의 방식까지 나를 둘러싼 환경을 의도적으로 정비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정해진 To-dos

(상황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 예정)


1. 글로벌 진출 전문가로서의 기반 만들기

5월 일본 출장 (확정)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한 주기적인 글쓰기

ISO 자격 취득


2. 흥미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기

12월 포르투갈-벨기에 여행 (아빠 마일리지로 티켓팅 완료!)

친구들과 우리끼리 <Isn't She Lovely> 연주


2026년은 더 많은 것을 ‘해내는’ 해라기보다, 내가 숨 쉬는 환경과 리듬을 더 잘 설계하는 해가 되기를. 좋은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나를 기대해 본다.


갑자기 광기의 퍼즐로 보내는 2026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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