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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Apr 05. 2022

말 글 책 좋아하는 일

그저 말하고 쓸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글을 쓸때 옆에 앉아 스티커북을 하며 기다려준 든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사랑하는 작가님 독자님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개인 인스타에는 종종 근황을 올렸는데 브런치에서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왠지 이곳에는 하나의 글 작품(!)을 올려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있었는데요^^

작가님들 또 독자님들이 너무 보고싶어서 이렇게 편안한 글로 안부를 전합니다.


저는 근래 원고 퇴고 작업을 감사히 하였습니다.

1차 퇴고 원고를 편집장님께 넘기고 나니

개나리꽃과 벚꽃과 목련 풍경이 봄이 왔다고 인사하네요.

유난히 반갑고 예쁜 봄날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 글을 쓰면서 감사히 스피치 강의와 코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분들을 대상으로 언론&미디어 대응 강의를 하였는데요.

며칠 후에는 늘봄유정 작가님의 감사한 추천 소개 말씀으로 두 차례에 걸쳐 훌륭하신 교육자원봉사자분들께

'전달력과 신뢰감을 주는 스피치'를 주제로 월간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귀한 기회를 주신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ㅡ^


오늘 아침에는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산책을 하면서 감사히 사색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각해보니 살아오면서 말하고 쓰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초, 중, 대학교 방송반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신문방송학과 공부를 하면서, 소년동아일보 기자단,

대학생 헤이그특사단 활동을 비롯한 직업으로서의 방송활동을 시작으로

취재하고 전달하고 기록하는 일을 해왔더라고요..**


대학방송반 YBS 아나운서부 활동, 연세춘추 칼럼
대학생 때 유럽배낭여행에서 쓴 글이 좋은생각에 감사히 실렸습니다
대학생헤이그특사단 활동 후 국가보훈처 매거진



반대로 생각하니, 어쩌면 제가 말하고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만큼 이 일을 좋아하는구나 싶습니다.

대학보다 방송반이 더 가고 싶었고 조건좋은 직장보다 보따리장수로 다녀도

발로뛰며 여러 경험을 하고 이를 기록해가는 여정이 좋았으니까요.

그냥 도서관에 가서 책 한권 펼쳐놓고 한 줄 글귀를 보며 생각에 잠기는 것도 참 행복했습니다.


나는 왜 쓰는가, 왜 말을 하는가 사색을 시작하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저 말하고 이렇게 쓸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그저 감사합니다만 되뇌며 걷다 왔습니다.



포스코건설 해외 취재 및 이데일리 칼럼


공기가 있어 유일하게 소리를 나눌 수 있는 지구라는 행성에 전하는 한마디가, 기왕이면 좋은 방향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매순간 깨어나 있자. 일단 행동하자 다짐합니다.


참, 브런치를 시작한지 1년이 되었는데요 그사이 10만 6천분께서 방문해주시고

말하기 관련 글을 꾸준히 찾아주고 계셔요..**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이보다 큰 기쁨이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노력하겠습니다. 말하고 쓸 수 있음에 오늘도 그저 감사합니다.


브런치에 방문해주시는 한분 한분께 그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에 퇴고를 하면서 느낀 점은

브런치와 SNS, 메모장 등에 남긴 글 중 어느 하나 허투루 쓰인 글 없다는 것입니다.

당장 오늘 쓴 글이 어딘가에 바로 쓰이지는 않더라도

귀한 생각의 울타리중심 역할을 해주고 때로는 영감을 이끄는 원천이 되어주는 것을 느낍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도 브런치에 한번 생각을 정리한 덕분에

보다 일목요연하게 말을 할 수 있어 귀한 대본의 역할 또한 되어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데에는 너무나도 감사한 작가님들과 독자님들의

응원과 칭찬과 격려의 말씀이 큰 힘이 되어주는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저 또한 우리 작가님들께 독자님들께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그저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ㅡ^

오늘도 여전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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