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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눕히면 다리가 됩니다

감사한 오늘을 기록하며

by 이윤지

브런치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작가님께 새로운 제안이 도착하였습니다!'


저자님 한 분께서 브런치의 글을 보시고

'말 잘하는 법'에 대한 컨설팅 의뢰를 주신 것이었다.


저자님께서는 책 출간 후 유튜브와 매체 인터뷰,

특강 요청 등을 많이 받고 계시기에

전문가에게 코칭을 받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다.


저자님과 통화를 하고 개선하였음 하시는

내용들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웬일인지 작가님의 간절한 마음과 열정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지금도 훌륭하신 이분께 도움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내가 만족을 통한 행복을 드릴 수 있을까?' 매일매일 고민을 했다.


오늘 강의를 하면서 몰입하다 보니 울컥한 순간도 있었다.

나 스스로 열정이 차올라 재킷을 벗어던지기도 했는데 작가님께서 그 모습을 보고 웃기도 하셨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시간 내내 무척 즐겁고 뿌듯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강의를 마치고 작가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세바시를 통해 인상 깊게 들었던 말이 있어요.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말하기를 잘하고 싶어 여러 가지 책을 읽다가

아나운서님에게 처음 연락을 해본 건데

용기 내길 잘한 것 같아요. 유익한 시간 고맙습니다."


나 또한 세바시에서 유병욱 강연자 님의

저 말씀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졌었다.


벽이라고 느껴졌던 수많은 장벽들이, 막상 뚫고 가 보니

그 벽이 다리가 되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는.

하루하루 크고 작은 용기를 내고 있는 내게도

깊이 와닿는 말이다.


작가님을 뵈면서 "발표 잘하는 법"에 대한 연재도 시작해보기로 했다.

글 한편 한편으로 누군가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저자님께서는 앞으로 몇 차례 더 코칭을 진행하자고 하셨다.

나를 믿어주시고 벽을 눕혀주신 저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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