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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지 Jan 14. 2022

아이의 말말말! 감사 인사

일상 속 육아 일기

요새 저희 아이가 사랑에 빠진 것은 아이스크림이에요. 이치한도 아니고 원에 다녀온 뒤 이 한파에 장화 신은 고양이 눈으로 애원한 것은 바코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며칠 전 들여놓은 서른한 가지 골라먹는 재미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꺼내오기에 더 이상 거절하지는 못하고.. 마지막 엄마의 권위(!)로ㅋㅋ 감사 인사를 요구했지요.


"감사 인사해야지."


그러자 아이가 식탁에 앉으며 또박또박 대답했습니다.

.

.

.

.

.

.

 

"감솨인솨~~^ㅁ^"



생각도 못한 말에 빵 터져서 휴대폰을 켜고 한 번 더 물어보니 계속 감솨인솨~ 해주네요^^


그래그래.

그러고 보니 틀린 말도 아닙니당ㅎㅎ


오늘도 감솨인솨~~ 드립니다

굿밤 & 해피데이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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