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마시기로 했습니다.
Champagne Charles Orban Blanc de Noirs
샴페인 샤를 오르방 블랑 드 누아
[빈티지/품종]
NV(Non-Vintage)/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피노 누아(Pinot Noir)
[테이스팅 노트]
꾸밈없이 솔직 담백한 느낌이 드는 샴페인.
산뜻한 레몬 아로마, 고소한 아몬드, 베리베리한 느낌에 목구멍을 간지럽히는 버블. 샴페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어떤 음식과도 어떤 순간에도 어울린다는 점이다. 논 빈티지 샴페인으로 출시될 때마다 피노 뫼니에와 피노 누아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지만 내가 애정하는 블랑 드 누아 스타일!
분명 영한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로마가
더 분명해지고 꿀내음이 살짝 올라온다.
피노 뫼니에는 예전에 은근 무시(?)당하던 포도 품종이었지만 그 매력이 알려지면서 (나 같은) 마니아층이 꽤 있다. 피노 뫼니에를 내세운 샴페인 양조가들도 많으니 (율리스 꼴랭이나 프랑수와즈 베델) 마셔볼 기회가 있기를.
[페어링]
소고기
(한우 맛집인데 살치살과 치마살이 최고!)
[한 줄 평]
샴페인은 어디에서도 빛난다.
[시음 날짜]
2022년 끝자락
[Want some more?]
Yes or No
(다음에는 빈티지 샴페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