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nduwinetasting Mar 05. 2023

샴페인은 어디에서도 빛난다

잘 먹고 잘 마시기로 했습니다.

Champagne Charles Orban Blanc de Noirs

샴페인 샤를 오르방 블랑 드 누아


[빈티지/품종]

NV(Non-Vintage)/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피노 누아(Pinot Noir)


[테이스팅 노트]

꾸밈없이 솔직 담백한 느낌이 드는 샴페인.

산뜻한 레몬 아로마, 고소한 아몬드, 베리베리한 느낌에 목구멍을 간지럽히는 버블. 샴페인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어떤 음식과도 어떤 순간에도 어울린다는 점이다. 논 빈티지 샴페인으로 출시될 때마다 피노 뫼니에와 피노 누아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긴 하겠지만 내가 애정하는 블랑 드 누아 스타일!

분명 영한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로마가

더 분명해지고 꿀내음이 살짝 올라온다.


피노 뫼니에는 예전에 은근 무시(?)당하던 포도 품종이었지만 그 매력이 알려지면서 (나 같은) 마니아층이 꽤 있다. 피노 뫼니에를 내세운 샴페인 양조가들도 많으니 (율리스 꼴랭이나 프랑수와즈 베델) 마셔볼 기회가 있기를.


[페어링]

소고기

(한우 맛집인데 살치살과 치마살이 최고!)


[한 줄 평]

샴페인은 어디에서도 빛난다.


[시음 날짜]

2022년 끝자락


[Want some more?]

Yes or No

(다음에는 빈티지 샴페인으로!)

매거진의 이전글 입안 가득 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