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는 다른 결과
법정 근로시간이 주 40시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실제 근무환경은 이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무시간이 길어지면 그에 따른 체력소모가 많아지고 스트레스의 영향도 높아지게 마련이죠. 이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대해 위험도가 높아지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시각에서 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장시간 근무하는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높다고 발표된 질병이 있습니다.
1. 장시간의 기준
연구에서 의미하는 장시간의 기준은 매주 45시간 이상입니다. 그리고 발병률을 비교하기 위한 상대 그룹의 근무 시간은 매주 35-40시간이죠. 특이한 점은 여성에게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지만 과거의 비슷한 연구결과를 살펴봐도 남성에게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2.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당뇨병
연구에서는 매주 45시간 이상 근무하는 여성이 35-40시간 근무하는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63%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35세-74세 여성 7,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건강 조사 자료를 토대로 나온 결과인데 혼인여부, 생활방식, 근무형태, 일의 유형, 체중, 체질량지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라고 하죠.
3. 여성과 당뇨병에 관련된 또다른 연구
여성의 근로환경과 당뇨병에 대한 연구는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그 중 하버드 보건 대학 연구진은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여성과 당뇨병의 발병률을 연구한 적이 있는데 간호사 69,26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죠.
4. 야간 교대 근무와 당뇨병의 관계
결과를 요약하면 여성들이 교대로 야간 근무를 오래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율이 높아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3~9년간 교대 근무한 여성은 20%의 위험 증가에 직면했고 10~19년 야간 교대 근무한 여성은 40%, 20년이 넘는 기간 근무한 경우 위험도가 58% 로 상승했으며 체중이 늘고 비만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합니다.
5. 당뇨병을 예방하는 생활수칙
연구진들은 이러한 원인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장시간 근로 여성과 교대 근무 여성이라면 좀 더 당뇨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예방 방법으로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음식 섭취 시 칼로리를 제한하고 지방 섭취를 줄이며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과 함께 적절한 운동도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