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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숲 속에서
by
한승우
Jan 5. 2020
아프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른다
나는 대체 어디쯤일까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넓은 숲 속에서
어쩌면 나는 항상 이 주위만을 맴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다 결국은 지쳐 쓰러져
이 바보 같은 숲 속에서 평생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닐까
무섭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지금 어디쯤일까
어디 근처에 와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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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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