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권의 책이 나를 바꿨다

by 김신웅

조셉 캠벨의 ‘팔로우 유어 블리스’를 이야기하는 <신화와 인생>이란 선집을 인상 깊게 읽었다. 거기에 보면 캠벨이 방랑하는 기간이 나온다. 다음 날을 생각하지 말 것과 지금 희열을 좇을 것을 말한다.


지금 내가 뭘 하면 행복하고, 어디에 가면 기분이 좋을까를 생각하란다. 그리고 영웅의 여정에 관한 부분이 나온다. 모험을 고지받고, 영웅은 인생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듭 태어나 귀환한다.


다른 책 한 권은 정호승 시인의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라는 자신의 시집을 풀이한 산문이다.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읽었던 마더 테레사의 책이 떠올랐다. 이 순간 내 마음이 착해짐과 동시에 순해짐은 느꼈다.


난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난 항상 세상을 바꾸려는 열망이 가득 찬 사람이다. 캠벨의 책에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먼저 자신을 바꾸라 했다. 오늘 내게 귀한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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