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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작가 김세원 Mar 19. 2020

우리술까지 번진 감미료의 민낯

<마시자 매거진>에 기고한 글이자, 우리술 이야기의 시작

우리술, 우리의 전통주, 막걸리를 지켜야 한다.


설탕의 공격이 무섭다. 반찬부터 디저트, 일상적으로 마시는 음료와 커피는 물론, 심지어 밥까지 점점 달콤해지고 있다. 덩달아 근래 유행하는 단맛의 정도가 점점 어마어마하게 폭등하고 있다. 가령 최근 여러 프랜차이즈 및 개인 카페에서 판매되는 ‘흑당’ 종류 음료와 디저트는 그 인기가 날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바야흐로 달콤한 맛에 길이 든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교이쿠상’이라는 말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유명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역시 일찍이 이러한 문제를 수차례 지적했다. 모든 음식이 더욱더 달아지는 오늘, 이 음식을 밖에서 사 먹는 삶이 더 익숙한 현대인은 종래 집밥이 전달하던 ‘맛’에 대한 기준조차 점점 잃어가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황 칼럼니스트의 의견을 반드시 정답이라 말하자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우리 식탁에서 백종원을 그만 찾을 때도 됐다. 이유인즉슨, 우리 식탁에 해도 해도 너무 심하게 달콤한 맛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전문은 <마시자 매거진>에 기고되어 있습니다.

진짜 맛있는 술을 찾는 사람, 역사 속에서 그 맛의 힌트를 찾는 여행작가 김세원입니다.


https://mashija.com/%ec%9a%b0%eb%a6%ac-%ec%88%a0%ea%b9%8c%ec%a7%80-%eb%b2%88%ec%a7%84-%ea%b0%90%eb%af%b8%eb%a3%8c%ec%9d%98-%eb%af%bc%eb%82%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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