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다가 든 생각
<야외에서 작업하는 데이비드 호크니>
숨을 쉬고 있는데..마음은 숨이 막힌다..숲을 이루는 새소리..의미를 알 수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어느정도 거리가 단절된 현상을 마주볼때면 내가 그것들을 이해없이 어디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인지..궁금해진다..아득해지는 과거의 부분들이 새털처럼 아늑하게 내가 향해진 곳과 다른 각도로 떨어뜨려져 있고..과거의 추억을 떠올리지만 그것은 그저 새털과 같은 모양일 뿐이다...단절되어 돌아갈 곳이 없는 길...홀로 집으로 향할 때는 석양이 지지 않아도 석양으로 물든다..